광주글로벌모터스 준공…“직간접 일자리 만여 개”

입력 2021.04.29 (19:29) 수정 2021.04.2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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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최초 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이 착공 1년 4개월 만에 완성됐습니다.

광주시는 직간접적으로 만여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체 공장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며 자동차 생산 과정을 시연하는 기계들.

전국 8개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 가운데 첫 사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입니다.

국내에 완성차 공장이 지어진 건 1998년 르노 삼성차 부산 공장 이후 23년 만입니다.

준공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시민들과 지자체, 노사가 사회적 대타협으로 만든 광주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힘을 합하면 해외로 향하던 기업의 발길을 되돌리고 얼마든지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적정 임금을 바탕으로 지역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광주글로벌모터스에는 광주시와 현대차그룹이 각각 1, 2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데 총 투자액은 5천 7백억 원입니다.

근로자들은 초봉 3천 5백만 원을 받고 하루 8시간 씩, 주 40시간을 근무하게 되는데, 주거 등 각종 지원도 받습니다.

현재 380여 명이 채용됐습니다.

광주시는 정규직 일자리 9백여 개에 간접 일자리 만 천여 개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60만 4천 제곱미터 부지에 차체공장과 도장공장, 조립공장까지 갖춘 이곳에서 현대차가 개발하는 국내 첫 천 ㏄급 경형 SUV가 생산됩니다.

시험생산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출시에 들어가는데 연간 10만대 정도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노사 상생형 일자리 사업의 전국적인 확산을 이끌어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성공 모델로 뿌리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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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글로벌모터스 준공…“직간접 일자리 만여 개”
    • 입력 2021-04-29 19:29:37
    • 수정2021-04-29 20: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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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최초 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이 착공 1년 4개월 만에 완성됐습니다.

광주시는 직간접적으로 만여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체 공장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며 자동차 생산 과정을 시연하는 기계들.

전국 8개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 가운데 첫 사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입니다.

국내에 완성차 공장이 지어진 건 1998년 르노 삼성차 부산 공장 이후 23년 만입니다.

준공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시민들과 지자체, 노사가 사회적 대타협으로 만든 광주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힘을 합하면 해외로 향하던 기업의 발길을 되돌리고 얼마든지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적정 임금을 바탕으로 지역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광주글로벌모터스에는 광주시와 현대차그룹이 각각 1, 2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데 총 투자액은 5천 7백억 원입니다.

근로자들은 초봉 3천 5백만 원을 받고 하루 8시간 씩, 주 40시간을 근무하게 되는데, 주거 등 각종 지원도 받습니다.

현재 380여 명이 채용됐습니다.

광주시는 정규직 일자리 9백여 개에 간접 일자리 만 천여 개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60만 4천 제곱미터 부지에 차체공장과 도장공장, 조립공장까지 갖춘 이곳에서 현대차가 개발하는 국내 첫 천 ㏄급 경형 SUV가 생산됩니다.

시험생산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출시에 들어가는데 연간 10만대 정도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노사 상생형 일자리 사업의 전국적인 확산을 이끌어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성공 모델로 뿌리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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