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거리두기·5월 특별방역조치 발표…‘재연장 무게’ 속 위험 요인은?
입력 2021.04.29 (21:09)
수정 2021.04.2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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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9일) 신규 확진자는 680 명입니다.
매일같이 6백에서 7백 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거리두기를 어떻게 조정할 지 내일(30일) 발표되는데 단계가 더 올라가지는 않고, 몇 가지 조치가 보완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정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3주 연속 늘었습니다.
4월 첫째주 5백 명대에서(579.4) 둘째주 6백 명대(621.1)가 됐고, 지난 주에는 659명(659.2)까지 늘었습니다.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 특히 부산과 울산, 경남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30%에 육박하고, 집단감염이 아닌 가족이나 지인 등 선행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비율도 크게 늘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감염경로는) 대부분 확진자 접촉으로 60%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방역에서 무엇을 중점적으로 해야 할지를 나타내주는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수가 매주 평균 50명씩 늘고 있다며, 시설을 가리지 않고 사람이 만나는 모든 공간에서 유행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중환자 병상 등 의료 대응 역량이 아직 충분하고, 경제적 측면 등이 고려돼야 한다며 거리두기 강화에는 신중한 모습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했을 때 저희가 치러야 되는 비용에 대한 부분과 방역적인 차원에서의 역량 이런 부분들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생활방역위원회와 지자체 등과 논의한 뒤, 거리두기 조정안과 5월 특별 방역조치 등 보완 내용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큰 관심사항은 밤 10시까지 제한된 영업시간과 전국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새로운 조정안은 다음 달 3일부터 3주간 적용됩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김현갑
오늘(29일) 신규 확진자는 680 명입니다.
매일같이 6백에서 7백 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거리두기를 어떻게 조정할 지 내일(30일) 발표되는데 단계가 더 올라가지는 않고, 몇 가지 조치가 보완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정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3주 연속 늘었습니다.
4월 첫째주 5백 명대에서(579.4) 둘째주 6백 명대(621.1)가 됐고, 지난 주에는 659명(659.2)까지 늘었습니다.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 특히 부산과 울산, 경남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30%에 육박하고, 집단감염이 아닌 가족이나 지인 등 선행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비율도 크게 늘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감염경로는) 대부분 확진자 접촉으로 60%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방역에서 무엇을 중점적으로 해야 할지를 나타내주는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수가 매주 평균 50명씩 늘고 있다며, 시설을 가리지 않고 사람이 만나는 모든 공간에서 유행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중환자 병상 등 의료 대응 역량이 아직 충분하고, 경제적 측면 등이 고려돼야 한다며 거리두기 강화에는 신중한 모습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했을 때 저희가 치러야 되는 비용에 대한 부분과 방역적인 차원에서의 역량 이런 부분들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생활방역위원회와 지자체 등과 논의한 뒤, 거리두기 조정안과 5월 특별 방역조치 등 보완 내용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큰 관심사항은 밤 10시까지 제한된 영업시간과 전국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새로운 조정안은 다음 달 3일부터 3주간 적용됩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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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신규 확진자는 680 명입니다.
매일같이 6백에서 7백 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거리두기를 어떻게 조정할 지 내일(30일) 발표되는데 단계가 더 올라가지는 않고, 몇 가지 조치가 보완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정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3주 연속 늘었습니다.
4월 첫째주 5백 명대에서(579.4) 둘째주 6백 명대(621.1)가 됐고, 지난 주에는 659명(659.2)까지 늘었습니다.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 특히 부산과 울산, 경남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30%에 육박하고, 집단감염이 아닌 가족이나 지인 등 선행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비율도 크게 늘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감염경로는) 대부분 확진자 접촉으로 60%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방역에서 무엇을 중점적으로 해야 할지를 나타내주는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수가 매주 평균 50명씩 늘고 있다며, 시설을 가리지 않고 사람이 만나는 모든 공간에서 유행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중환자 병상 등 의료 대응 역량이 아직 충분하고, 경제적 측면 등이 고려돼야 한다며 거리두기 강화에는 신중한 모습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했을 때 저희가 치러야 되는 비용에 대한 부분과 방역적인 차원에서의 역량 이런 부분들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생활방역위원회와 지자체 등과 논의한 뒤, 거리두기 조정안과 5월 특별 방역조치 등 보완 내용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큰 관심사항은 밤 10시까지 제한된 영업시간과 전국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새로운 조정안은 다음 달 3일부터 3주간 적용됩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김현갑
오늘(29일) 신규 확진자는 680 명입니다.
매일같이 6백에서 7백 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거리두기를 어떻게 조정할 지 내일(30일) 발표되는데 단계가 더 올라가지는 않고, 몇 가지 조치가 보완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정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3주 연속 늘었습니다.
4월 첫째주 5백 명대에서(579.4) 둘째주 6백 명대(621.1)가 됐고, 지난 주에는 659명(659.2)까지 늘었습니다.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 특히 부산과 울산, 경남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30%에 육박하고, 집단감염이 아닌 가족이나 지인 등 선행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비율도 크게 늘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감염경로는) 대부분 확진자 접촉으로 60%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방역에서 무엇을 중점적으로 해야 할지를 나타내주는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수가 매주 평균 50명씩 늘고 있다며, 시설을 가리지 않고 사람이 만나는 모든 공간에서 유행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중환자 병상 등 의료 대응 역량이 아직 충분하고, 경제적 측면 등이 고려돼야 한다며 거리두기 강화에는 신중한 모습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했을 때 저희가 치러야 되는 비용에 대한 부분과 방역적인 차원에서의 역량 이런 부분들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생활방역위원회와 지자체 등과 논의한 뒤, 거리두기 조정안과 5월 특별 방역조치 등 보완 내용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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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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