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시작한 태극전사…코로나 딛고 도쿄로!

입력 2021.04.30 (06:30) 수정 2021.04.3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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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을 앞둔 태극전사들에게 백신 접종이 마침내 시작됐습니다.

선수들은 백신 접종 후 한결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다리고 기다리던 백신 접종을 앞둔 순간.

국가대표 선수들의 표정엔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합니다.

문진표를 작성하고.

의사의 예진을 받은 뒤

["오늘, 내일은 무리하지 마시고, 사우나 피해 주세요."]

드디어 접종의 순간.

눈깜짝할 새 끝난 접종이지만 그 간의 걱정도 한 순간에 사라졌습니다.

[이대훈/태권도 국가대표 : "아프진 않았고, 안전성 때문에 마음이 놓이는 것 같습니다. 백신을 맞으니 올림픽이 다가왔다는게 실감이 나네요."]

주사 바늘은 배구 여제 김연경마저 떨게 만들었습니다.

[김연경/여자 배구 국가대표 : "긴장 많이 했는데 안아프게 놔주셔서 잘 접종했습니다."]

첫 날 7개 종목 91명의 선수가 접종을 마친 가운데, 다음주 백신 접종이 예정된 체조 대표팀은 마지막까지 실전감각을 다듬는 데 집중했습니다.

부녀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여서정도 아버지 여홍철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난도 연기를 펼쳤습니다.

[여서정 : "올림픽까지 얼마 안남았느데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백신접종으로 코로나의 불안감을 한결 떨쳐내기 시작한 태극전사들 이제 도쿄올림픽까진 자신과의 싸움만이 남았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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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접종 시작한 태극전사…코로나 딛고 도쿄로!
    • 입력 2021-04-30 06:30:42
    • 수정2021-04-30 06: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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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을 앞둔 태극전사들에게 백신 접종이 마침내 시작됐습니다.

선수들은 백신 접종 후 한결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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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백신 접종을 앞둔 순간.

국가대표 선수들의 표정엔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합니다.

문진표를 작성하고.

의사의 예진을 받은 뒤

["오늘, 내일은 무리하지 마시고, 사우나 피해 주세요."]

드디어 접종의 순간.

눈깜짝할 새 끝난 접종이지만 그 간의 걱정도 한 순간에 사라졌습니다.

[이대훈/태권도 국가대표 : "아프진 않았고, 안전성 때문에 마음이 놓이는 것 같습니다. 백신을 맞으니 올림픽이 다가왔다는게 실감이 나네요."]

주사 바늘은 배구 여제 김연경마저 떨게 만들었습니다.

[김연경/여자 배구 국가대표 : "긴장 많이 했는데 안아프게 놔주셔서 잘 접종했습니다."]

첫 날 7개 종목 91명의 선수가 접종을 마친 가운데, 다음주 백신 접종이 예정된 체조 대표팀은 마지막까지 실전감각을 다듬는 데 집중했습니다.

부녀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여서정도 아버지 여홍철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난도 연기를 펼쳤습니다.

[여서정 : "올림픽까지 얼마 안남았느데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백신접종으로 코로나의 불안감을 한결 떨쳐내기 시작한 태극전사들 이제 도쿄올림픽까진 자신과의 싸움만이 남았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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