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 없어도 개통 ‘KT 강제준공’…방통위·과기부 현장 조사 착수
입력 2021.04.30 (07:38)
수정 2021.04.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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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가 인터넷 속도가 안나와도 초고속 상품을 팔고 강제 개통해주는 현장, 어제 9시뉴스에서 고발했는데요.
방통위와 과기부가 KT 본사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고 속도 500메가 장비가 깔린 아파트에 기가 인터넷 상품을 개통하고,
[KT 인터넷 설치기사/음성변조 : “실제 500메가 사용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사실 이런 경우는 접수 자체가 안 돼야 되는데….”]
속도 측정을 못해도 일단 가입부터 시키는 KT의 이른바 ‘강제준공’ 실태.
[KT 인터넷 설치기사/음성변조 : “개통 건 속도측정을 못 했거든요? 이것 좀… (○○번호 몇 번이에요?) ○○에 ○○○○이요. (완료해 놓을게요).”]
이를 고발한 KBS보도가 나간 지 하루 만에 방통위와 과기부가 KT 본사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KT가 인터넷 개통 절차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특히 속도가 안나와도 고객에게 비싼 초고속인터넷을 판매해 강제 개통하는지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이런 행위를 막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조사팀은 밝혔습니다.
[이소라/방통위 이용자보호과장 : “고의적인 인터넷 속도 저하라든지 이용약관에 따른 보상 부분, 인터넷 설치 절차 등에 대해서 저희 관련법상 위반 부분을 중점 점검하는 거고요.”]
당국은 이와 함께 통신사의 고객 불만 처리 과정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점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KT가 인터넷 속도가 안나와도 초고속 상품을 팔고 강제 개통해주는 현장, 어제 9시뉴스에서 고발했는데요.
방통위와 과기부가 KT 본사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고 속도 500메가 장비가 깔린 아파트에 기가 인터넷 상품을 개통하고,
[KT 인터넷 설치기사/음성변조 : “실제 500메가 사용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사실 이런 경우는 접수 자체가 안 돼야 되는데….”]
속도 측정을 못해도 일단 가입부터 시키는 KT의 이른바 ‘강제준공’ 실태.
[KT 인터넷 설치기사/음성변조 : “개통 건 속도측정을 못 했거든요? 이것 좀… (○○번호 몇 번이에요?) ○○에 ○○○○이요. (완료해 놓을게요).”]
이를 고발한 KBS보도가 나간 지 하루 만에 방통위와 과기부가 KT 본사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KT가 인터넷 개통 절차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특히 속도가 안나와도 고객에게 비싼 초고속인터넷을 판매해 강제 개통하는지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이런 행위를 막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조사팀은 밝혔습니다.
[이소라/방통위 이용자보호과장 : “고의적인 인터넷 속도 저하라든지 이용약관에 따른 보상 부분, 인터넷 설치 절차 등에 대해서 저희 관련법상 위반 부분을 중점 점검하는 거고요.”]
당국은 이와 함께 통신사의 고객 불만 처리 과정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점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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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4-30 07: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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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인터넷 속도가 안나와도 초고속 상품을 팔고 강제 개통해주는 현장, 어제 9시뉴스에서 고발했는데요.
방통위와 과기부가 KT 본사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고 속도 500메가 장비가 깔린 아파트에 기가 인터넷 상품을 개통하고,
[KT 인터넷 설치기사/음성변조 : “실제 500메가 사용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사실 이런 경우는 접수 자체가 안 돼야 되는데….”]
속도 측정을 못해도 일단 가입부터 시키는 KT의 이른바 ‘강제준공’ 실태.
[KT 인터넷 설치기사/음성변조 : “개통 건 속도측정을 못 했거든요? 이것 좀… (○○번호 몇 번이에요?) ○○에 ○○○○이요. (완료해 놓을게요).”]
이를 고발한 KBS보도가 나간 지 하루 만에 방통위와 과기부가 KT 본사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KT가 인터넷 개통 절차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특히 속도가 안나와도 고객에게 비싼 초고속인터넷을 판매해 강제 개통하는지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이런 행위를 막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조사팀은 밝혔습니다.
[이소라/방통위 이용자보호과장 : “고의적인 인터넷 속도 저하라든지 이용약관에 따른 보상 부분, 인터넷 설치 절차 등에 대해서 저희 관련법상 위반 부분을 중점 점검하는 거고요.”]
당국은 이와 함께 통신사의 고객 불만 처리 과정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점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KT가 인터넷 속도가 안나와도 초고속 상품을 팔고 강제 개통해주는 현장, 어제 9시뉴스에서 고발했는데요.
방통위와 과기부가 KT 본사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고 속도 500메가 장비가 깔린 아파트에 기가 인터넷 상품을 개통하고,
[KT 인터넷 설치기사/음성변조 : “실제 500메가 사용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사실 이런 경우는 접수 자체가 안 돼야 되는데….”]
속도 측정을 못해도 일단 가입부터 시키는 KT의 이른바 ‘강제준공’ 실태.
[KT 인터넷 설치기사/음성변조 : “개통 건 속도측정을 못 했거든요? 이것 좀… (○○번호 몇 번이에요?) ○○에 ○○○○이요. (완료해 놓을게요).”]
이를 고발한 KBS보도가 나간 지 하루 만에 방통위와 과기부가 KT 본사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KT가 인터넷 개통 절차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특히 속도가 안나와도 고객에게 비싼 초고속인터넷을 판매해 강제 개통하는지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이런 행위를 막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조사팀은 밝혔습니다.
[이소라/방통위 이용자보호과장 : “고의적인 인터넷 속도 저하라든지 이용약관에 따른 보상 부분, 인터넷 설치 절차 등에 대해서 저희 관련법상 위반 부분을 중점 점검하는 거고요.”]
당국은 이와 함께 통신사의 고객 불만 처리 과정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점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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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유정 기자 ok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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