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현재 방역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3주 연장”

입력 2021.04.30 (08:36) 수정 2021.04.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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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3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오늘(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제 기준 확진자가 661명이 나오는 등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총리대행은 아울러 “5월에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부처님오신날 등이 있어 감염확산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지난 1주일 동안 시행했던 특별방역주간을 한 주 더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5월의 다음 3주간은 반드시 코로나 확산세를 확실히 꺾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방역상 다음 3가지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홍 총리 대행은 “정부는 먼저 적극적 선제검사 지역사회 주 감염원인 경증·무증상 감염자를 신속히 찾아내겠다”며 “보건소, 의료기관의 검사 접근성 제고 및 지자체 검사확대를 통해 환자 조기발견 및 추가전파를 확실히 차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3밀환경 사업장을 포함한 주요 사업장에 대한 방역조치의 이행력을 중점적으로 관리감독해 나가겠다”며 “1~4월까지 집단감염의 25% 이상을 차지했던 공공·민간사업장의 방역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지금 이동량이 3차 유행 직전의 지난 11월초 이동량에 근접한다”며 “코로나 확산기회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지역간 이동자제, 모임·행사 자제가 상당부분 불가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하며 지역별 상황을 고려해 지자체에서 비교적 탄력적으로 방역조치를 적용하도록 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과 관련해선, 어제까지 접종자수는 306만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홍 총리대행은 “4월 말까지 300만 명 이상 접종하겠다고 국민들께 말씀드렸는데 이를 차질없이 지켜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당기기 위해 접촉 자제와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을 국민들에게 거듭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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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30 08:36:05
    • 수정2021-04-30 09:35:43
    사회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3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오늘(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제 기준 확진자가 661명이 나오는 등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총리대행은 아울러 “5월에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부처님오신날 등이 있어 감염확산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지난 1주일 동안 시행했던 특별방역주간을 한 주 더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5월의 다음 3주간은 반드시 코로나 확산세를 확실히 꺾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방역상 다음 3가지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홍 총리 대행은 “정부는 먼저 적극적 선제검사 지역사회 주 감염원인 경증·무증상 감염자를 신속히 찾아내겠다”며 “보건소, 의료기관의 검사 접근성 제고 및 지자체 검사확대를 통해 환자 조기발견 및 추가전파를 확실히 차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3밀환경 사업장을 포함한 주요 사업장에 대한 방역조치의 이행력을 중점적으로 관리감독해 나가겠다”며 “1~4월까지 집단감염의 25% 이상을 차지했던 공공·민간사업장의 방역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지금 이동량이 3차 유행 직전의 지난 11월초 이동량에 근접한다”며 “코로나 확산기회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지역간 이동자제, 모임·행사 자제가 상당부분 불가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하며 지역별 상황을 고려해 지자체에서 비교적 탄력적으로 방역조치를 적용하도록 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과 관련해선, 어제까지 접종자수는 306만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홍 총리대행은 “4월 말까지 300만 명 이상 접종하겠다고 국민들께 말씀드렸는데 이를 차질없이 지켜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당기기 위해 접촉 자제와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을 국민들에게 거듭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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