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단계·5인 모임 금지 현행 유지”…특별방역주간도 1주 더 연장

입력 2021.04.30 (09:31) 수정 2021.04.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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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현재 코로나19 확산세를 엄중하게 보고 있는건데, 특히 5월에 어린이날 등 휴일이 많음 만큼 감염확산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계현우 기자, 이번 조치 언제까지 유지되는 겁니까?

[리포트]

네, 오는 3일부터 앞으로 3주 동안 그러니까 23일까지 이 거리두기 조치가 유지됩니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 19 확산세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긴장의 끈을 늦출 순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코로나 확진자수는 661명이라며 확진자 수가 급격히 줄지도 또 급격히 늘지도 않고 있다며 언제 어떻게 급변할 지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주 더 유지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홍 총리대행은 국민들의 고통과 불편이 계속돼 송구스럽다며 일상 복귀를 앞당기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홍 총리대행은 특히 5월에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부처님오신날 등이 있어 감염확산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주일 동안 시행했던 특별방역주간도 한 주 더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무엇보다 적극적인 선제검사와 지역사회 주 감염원인 경증·무증상 감염자를 신속히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공, 민간 사업장의 방역 취약 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1주일 동안 시범적용했던 경북 12개군에 대해서는 성공적이었다며 앞으로 3주동안 이를 연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총리대행은 또 어제까지 백신 접종자수는 306만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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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두기 단계·5인 모임 금지 현행 유지”…특별방역주간도 1주 더 연장
    • 입력 2021-04-30 09:31:31
    • 수정2021-04-30 13: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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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현재 코로나19 확산세를 엄중하게 보고 있는건데, 특히 5월에 어린이날 등 휴일이 많음 만큼 감염확산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계현우 기자, 이번 조치 언제까지 유지되는 겁니까?

[리포트]

네, 오는 3일부터 앞으로 3주 동안 그러니까 23일까지 이 거리두기 조치가 유지됩니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 19 확산세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긴장의 끈을 늦출 순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코로나 확진자수는 661명이라며 확진자 수가 급격히 줄지도 또 급격히 늘지도 않고 있다며 언제 어떻게 급변할 지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주 더 유지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홍 총리대행은 국민들의 고통과 불편이 계속돼 송구스럽다며 일상 복귀를 앞당기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홍 총리대행은 특히 5월에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부처님오신날 등이 있어 감염확산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주일 동안 시행했던 특별방역주간도 한 주 더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무엇보다 적극적인 선제검사와 지역사회 주 감염원인 경증·무증상 감염자를 신속히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공, 민간 사업장의 방역 취약 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1주일 동안 시범적용했던 경북 12개군에 대해서는 성공적이었다며 앞으로 3주동안 이를 연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총리대행은 또 어제까지 백신 접종자수는 306만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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