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영상 조회수 올리려 가짜 이야기 꾸며 내

입력 2021.04.30 (09:48) 수정 2021.04.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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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등장한 중국 쓰촨 성 산골의 한 소녀.

허름한 옷차림에 학교도 못 다니는 고아라고 소개됩니다.

하지만 이 영상이 공개된 뒤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해 연출된 가짜 이야기라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눈물을 흘리게 하려고 아이 눈에 안약을 넣고, 언어 장애인을 도와 사과 파는 일을 한다고 속여 판매량이 급증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결국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요.

[짜오홍진/쇼트 클립 제작 단체 기획담당 : "사회적 관심을 더 많이 끌기 위해서 그랬습니다. 아이가 울면 조회 수가 올라가거든요."]

경찰 조사 결과 영상 속 아이는 올해 7살로 가족과 함께 살면서 학교에도 다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때 왜 아빠가 돌아가셨다고 했어?) 그 사람들이 시켜서요."]

인터넷의 발달로 라이브방송이나 쇼트 클립 등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부작용이 속출하자 관계 당국은 관리 감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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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30 09:48:13
    • 수정2021-04-30 09: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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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등장한 중국 쓰촨 성 산골의 한 소녀.

허름한 옷차림에 학교도 못 다니는 고아라고 소개됩니다.

하지만 이 영상이 공개된 뒤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해 연출된 가짜 이야기라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눈물을 흘리게 하려고 아이 눈에 안약을 넣고, 언어 장애인을 도와 사과 파는 일을 한다고 속여 판매량이 급증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결국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요.

[짜오홍진/쇼트 클립 제작 단체 기획담당 : "사회적 관심을 더 많이 끌기 위해서 그랬습니다. 아이가 울면 조회 수가 올라가거든요."]

경찰 조사 결과 영상 속 아이는 올해 7살로 가족과 함께 살면서 학교에도 다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때 왜 아빠가 돌아가셨다고 했어?) 그 사람들이 시켜서요."]

인터넷의 발달로 라이브방송이나 쇼트 클립 등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부작용이 속출하자 관계 당국은 관리 감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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