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61명…백신 접종 300만 명 넘어

입력 2021.04.30 (14:02) 수정 2021.04.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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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6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정훈 기자! 확진자가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다소 줄어든 66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 800명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하면 진정된 상황이지만,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7명, 사망자는 3명 늘었습니다.

확진자가 계속 집중되는 곳, 수도권과 경남권입니다.

서울에서 다시 20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수도권이 전체의 5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산발적인 연쇄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울산은 60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요.

부산과 경남을 더한 경남 지역 확진자 비율은 20%까지 높아졌습니다.

이번 주 확진자 수가 다소 줄긴했지만, 걱정스러운 건 위중증 환자 수입니다.

2주 전만 해도 100명 안팎이었는데 지난주부터 빠르게 늘어 이제 150명을 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아직 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고, 3차 유행 때보다는 위중증 비율이 줄어들었다는 입장인데요.

하지만 불안 요소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앵커]

백신 접종자가 300만 명을 넘었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네요.

[기자]

네, 당초 정부는 이달 말까지 백신 1차 접종 300만 명을 목표로 했는데, 어제 24만 명이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가 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두 달여 만입니다.

혈전증 문제로 접종이 한때 보류되기도 했지만, 최근 바짝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백신 수급인데요.

현재까지 도입된 물량은 412만 회분입니다.

지금까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이었는데, 남은 2분기 중에는 노바백스 등 다른 백신들도 추가로 들여올 예정입니다.

3분기에는 1억, 4분기에는 누적 1억 9천만 회분까지 늘리겠다는 게 방역 당국의 계획입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11월에는 집단 면역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집단 면역이 형성될 때 까지는 철저한 방역만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정부는 최근 상황을 고려해 지금의 거리 두기 단계를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특별 방역관리 주간도 한 주 더 연장되고, 5명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도 계속 유지됩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그래픽:최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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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61명…백신 접종 300만 명 넘어
    • 입력 2021-04-30 14:02:39
    • 수정2021-04-30 14:30:02
    뉴스2
[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6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정훈 기자! 확진자가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다소 줄어든 66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 800명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하면 진정된 상황이지만,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7명, 사망자는 3명 늘었습니다.

확진자가 계속 집중되는 곳, 수도권과 경남권입니다.

서울에서 다시 20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수도권이 전체의 5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산발적인 연쇄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울산은 60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요.

부산과 경남을 더한 경남 지역 확진자 비율은 20%까지 높아졌습니다.

이번 주 확진자 수가 다소 줄긴했지만, 걱정스러운 건 위중증 환자 수입니다.

2주 전만 해도 100명 안팎이었는데 지난주부터 빠르게 늘어 이제 150명을 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아직 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고, 3차 유행 때보다는 위중증 비율이 줄어들었다는 입장인데요.

하지만 불안 요소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앵커]

백신 접종자가 300만 명을 넘었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네요.

[기자]

네, 당초 정부는 이달 말까지 백신 1차 접종 300만 명을 목표로 했는데, 어제 24만 명이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가 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두 달여 만입니다.

혈전증 문제로 접종이 한때 보류되기도 했지만, 최근 바짝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백신 수급인데요.

현재까지 도입된 물량은 412만 회분입니다.

지금까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이었는데, 남은 2분기 중에는 노바백스 등 다른 백신들도 추가로 들여올 예정입니다.

3분기에는 1억, 4분기에는 누적 1억 9천만 회분까지 늘리겠다는 게 방역 당국의 계획입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11월에는 집단 면역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집단 면역이 형성될 때 까지는 철저한 방역만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정부는 최근 상황을 고려해 지금의 거리 두기 단계를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특별 방역관리 주간도 한 주 더 연장되고, 5명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도 계속 유지됩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그래픽:최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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