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미래혁신위 마무리…‘6대 시정목표’ 제안

입력 2021.04.30 (21:44) 수정 2021.04.3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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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형준 부산시장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해온 부산미래혁신위원회가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며 6대 부산시정 목표를 제안했습니다.

부산시는 시정 반영을 위해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의 협업체제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출범한 부산미래혁신위원회는 3주 동안 17번의 간담회 등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혁신위는 이를 통해 6대 시정 목표와 50여개의 과제를 부산시에 제안했습니다.

6대 시정 목표는 '내게 힘이 되는 복지안전도시', '초광역 국제해양경제도시', '산학협력 중심 창업 일자리 도시',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도시', '탄소 제로 그린환경도시', '청년이 주도하는 문화관광도시' 등입니다.

또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등이 혁신위의 초청으로 부산시청을 찾아 메가시티 등과 관련해 특강을 했습니다.

[하태경/부산미래혁신위원회 위원장 : "부산의 미래를 위해서는 여·야가 없고, 또 다른 지역과도 반목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상생을 위한 협력을 한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혁신위는 다음 달 10일 해단식을 열고, 활동 내용을 담은 미래혁신백서를 시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성권/부산시 정무특보/미래혁신위 위원 : "공무원들에게 (과제를) 그냥 던져 놓으면 안되기 때문에 그 과제에 맞는 전문가를 발탁해서 시와 전문가가 협력할 수 있는 그런 구조를 만들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상설 자문기구를 설치하지 않고, 분야별로 맞춤형 전문가를 배치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하지만 혁신위가 3주라는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다 보니 새로운 것이 부족하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인수위원회 역할을 한 미래혁신위 활동도 끝나고 인사도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박형준 시장 체제는 취임 후 짧은 준비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허선귀/영상편집:이동훈/CG: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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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미래혁신위 마무리…‘6대 시정목표’ 제안
    • 입력 2021-04-30 21:44:36
    • 수정2021-04-30 21:58:28
    뉴스9(부산)
[앵커]

박형준 부산시장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해온 부산미래혁신위원회가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며 6대 부산시정 목표를 제안했습니다.

부산시는 시정 반영을 위해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의 협업체제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출범한 부산미래혁신위원회는 3주 동안 17번의 간담회 등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혁신위는 이를 통해 6대 시정 목표와 50여개의 과제를 부산시에 제안했습니다.

6대 시정 목표는 '내게 힘이 되는 복지안전도시', '초광역 국제해양경제도시', '산학협력 중심 창업 일자리 도시',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도시', '탄소 제로 그린환경도시', '청년이 주도하는 문화관광도시' 등입니다.

또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등이 혁신위의 초청으로 부산시청을 찾아 메가시티 등과 관련해 특강을 했습니다.

[하태경/부산미래혁신위원회 위원장 : "부산의 미래를 위해서는 여·야가 없고, 또 다른 지역과도 반목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상생을 위한 협력을 한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혁신위는 다음 달 10일 해단식을 열고, 활동 내용을 담은 미래혁신백서를 시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성권/부산시 정무특보/미래혁신위 위원 : "공무원들에게 (과제를) 그냥 던져 놓으면 안되기 때문에 그 과제에 맞는 전문가를 발탁해서 시와 전문가가 협력할 수 있는 그런 구조를 만들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상설 자문기구를 설치하지 않고, 분야별로 맞춤형 전문가를 배치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하지만 혁신위가 3주라는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다 보니 새로운 것이 부족하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인수위원회 역할을 한 미래혁신위 활동도 끝나고 인사도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박형준 시장 체제는 취임 후 짧은 준비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허선귀/영상편집:이동훈/CG: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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