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부동산 투기 의혹…경찰 수사 ‘속도’
입력 2021.04.30 (21:46)
수정 2021.04.3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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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H 임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사태 이후 광주와 전남에서도 여러 투기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데요.
경찰이 전직 화순군의원의 투기 혐의를 포착하고 오늘 화순군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기성용 선수 부자의 농지 투기 의혹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가 이뤄지는 등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무원들이 화순군청 사무실 안팎을 바쁘게 오갑니다.
오늘 오전, 광주경찰청 부동산투기 특별수사대가 전직 화순군의원 A씨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군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화순군 관계자/음성변조 : "(경찰 수사관) 8~9명이 왔어. 그래서 자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없으니까 우리가 이쪽으로 안내를 해 준 거예요."]
경찰은 화순군의회와 A씨의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군의원 신분이던 2015년 화순의 한 건물을 사들인 뒤 2017년 되판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A씨가 화순 읍내에 도로가 놓인다는 정보를 사전에 얻었는지 등이 수사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부지 인근에 거액의 논밭을 산 뒤 농사를 짓지 않은 기성용 선수 부자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8시간 동안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곧 기성용 선수도 불러 농지법 위반과 불법 형질변경 혐의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 밖에 광주 한 구청 퇴직공무원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서도 또 다른 퇴직공무원을 입건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남경찰청도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해 목포·신안 등의 지방의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이두형
LH 임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사태 이후 광주와 전남에서도 여러 투기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데요.
경찰이 전직 화순군의원의 투기 혐의를 포착하고 오늘 화순군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기성용 선수 부자의 농지 투기 의혹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가 이뤄지는 등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무원들이 화순군청 사무실 안팎을 바쁘게 오갑니다.
오늘 오전, 광주경찰청 부동산투기 특별수사대가 전직 화순군의원 A씨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군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화순군 관계자/음성변조 : "(경찰 수사관) 8~9명이 왔어. 그래서 자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없으니까 우리가 이쪽으로 안내를 해 준 거예요."]
경찰은 화순군의회와 A씨의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군의원 신분이던 2015년 화순의 한 건물을 사들인 뒤 2017년 되판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A씨가 화순 읍내에 도로가 놓인다는 정보를 사전에 얻었는지 등이 수사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부지 인근에 거액의 논밭을 산 뒤 농사를 짓지 않은 기성용 선수 부자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8시간 동안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곧 기성용 선수도 불러 농지법 위반과 불법 형질변경 혐의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 밖에 광주 한 구청 퇴직공무원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서도 또 다른 퇴직공무원을 입건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남경찰청도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해 목포·신안 등의 지방의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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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곳곳 부동산 투기 의혹…경찰 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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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4-30 21:46:26
- 수정2021-04-30 22:16:32

[앵커]
LH 임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사태 이후 광주와 전남에서도 여러 투기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데요.
경찰이 전직 화순군의원의 투기 혐의를 포착하고 오늘 화순군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기성용 선수 부자의 농지 투기 의혹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가 이뤄지는 등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무원들이 화순군청 사무실 안팎을 바쁘게 오갑니다.
오늘 오전, 광주경찰청 부동산투기 특별수사대가 전직 화순군의원 A씨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군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화순군 관계자/음성변조 : "(경찰 수사관) 8~9명이 왔어. 그래서 자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없으니까 우리가 이쪽으로 안내를 해 준 거예요."]
경찰은 화순군의회와 A씨의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군의원 신분이던 2015년 화순의 한 건물을 사들인 뒤 2017년 되판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A씨가 화순 읍내에 도로가 놓인다는 정보를 사전에 얻었는지 등이 수사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부지 인근에 거액의 논밭을 산 뒤 농사를 짓지 않은 기성용 선수 부자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8시간 동안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곧 기성용 선수도 불러 농지법 위반과 불법 형질변경 혐의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 밖에 광주 한 구청 퇴직공무원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서도 또 다른 퇴직공무원을 입건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남경찰청도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해 목포·신안 등의 지방의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이두형
LH 임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사태 이후 광주와 전남에서도 여러 투기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데요.
경찰이 전직 화순군의원의 투기 혐의를 포착하고 오늘 화순군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기성용 선수 부자의 농지 투기 의혹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가 이뤄지는 등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무원들이 화순군청 사무실 안팎을 바쁘게 오갑니다.
오늘 오전, 광주경찰청 부동산투기 특별수사대가 전직 화순군의원 A씨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군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화순군 관계자/음성변조 : "(경찰 수사관) 8~9명이 왔어. 그래서 자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없으니까 우리가 이쪽으로 안내를 해 준 거예요."]
경찰은 화순군의회와 A씨의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군의원 신분이던 2015년 화순의 한 건물을 사들인 뒤 2017년 되판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A씨가 화순 읍내에 도로가 놓인다는 정보를 사전에 얻었는지 등이 수사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부지 인근에 거액의 논밭을 산 뒤 농사를 짓지 않은 기성용 선수 부자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8시간 동안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곧 기성용 선수도 불러 농지법 위반과 불법 형질변경 혐의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 밖에 광주 한 구청 퇴직공무원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서도 또 다른 퇴직공무원을 입건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남경찰청도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해 목포·신안 등의 지방의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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