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팀 동시 은퇴식 앞둔 신화용, “걱정말고 설레여라!”
입력 2021.04.30 (21:54)
수정 2021.04.3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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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프로축구에선 특별한 은퇴식이 열립니다.
수원과 포항이 자신들의 골문을 지켜준 신화용을 위해 최초의 합동 은퇴식을 열기로 한 건데요.
이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K리그 통산 0점대 실점률을 자랑한 '화용신' 신화용이 정든 그라운드와 작별하기로 했습니다.
평생 함께한 골대가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눈가가 촉촉해집니다.
["골대야 너도 참 고생 많았다. 앞으로도 수고해 줘."]
김병지 이후 포항의 골문을 책임지며 7번의 우승을 일궈낸 신화용.
수원의 유니폼을 입은 후에도 눈부신 선방 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끄는 등 화용신의 진가는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고질적인 허리 부상이 결국 발목을 잡았고,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한 신화용에게 수원과 포항은 두팀이 맞붙는 내일 함께 은퇴식을 열어주기로 했습니다.
최근 구단 간 감정 싸움에 눈살이 찌푸려곤 했던 K리그에서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떠나는 신화용의 마무리는 훈훈함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신화용 : "많은 사람들이 "너 그동안 수고 많았다"고 해준다는 게,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직업이었다고 생각해요."]
신화용은 선방의 설렘을 안겨준 선수로 남고 싶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목청껏 제 이름 석 자 불러주신 거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순간들 잊지 않고 기억하면서 잘 살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내일 프로축구에선 특별한 은퇴식이 열립니다.
수원과 포항이 자신들의 골문을 지켜준 신화용을 위해 최초의 합동 은퇴식을 열기로 한 건데요.
이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K리그 통산 0점대 실점률을 자랑한 '화용신' 신화용이 정든 그라운드와 작별하기로 했습니다.
평생 함께한 골대가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눈가가 촉촉해집니다.
["골대야 너도 참 고생 많았다. 앞으로도 수고해 줘."]
김병지 이후 포항의 골문을 책임지며 7번의 우승을 일궈낸 신화용.
수원의 유니폼을 입은 후에도 눈부신 선방 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끄는 등 화용신의 진가는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고질적인 허리 부상이 결국 발목을 잡았고,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한 신화용에게 수원과 포항은 두팀이 맞붙는 내일 함께 은퇴식을 열어주기로 했습니다.
최근 구단 간 감정 싸움에 눈살이 찌푸려곤 했던 K리그에서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떠나는 신화용의 마무리는 훈훈함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신화용 : "많은 사람들이 "너 그동안 수고 많았다"고 해준다는 게,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직업이었다고 생각해요."]
신화용은 선방의 설렘을 안겨준 선수로 남고 싶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목청껏 제 이름 석 자 불러주신 거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순간들 잊지 않고 기억하면서 잘 살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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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팀 동시 은퇴식 앞둔 신화용, “걱정말고 설레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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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4-30 21:54:44
- 수정2021-04-30 2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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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프로축구에선 특별한 은퇴식이 열립니다.
수원과 포항이 자신들의 골문을 지켜준 신화용을 위해 최초의 합동 은퇴식을 열기로 한 건데요.
이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K리그 통산 0점대 실점률을 자랑한 '화용신' 신화용이 정든 그라운드와 작별하기로 했습니다.
평생 함께한 골대가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눈가가 촉촉해집니다.
["골대야 너도 참 고생 많았다. 앞으로도 수고해 줘."]
김병지 이후 포항의 골문을 책임지며 7번의 우승을 일궈낸 신화용.
수원의 유니폼을 입은 후에도 눈부신 선방 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끄는 등 화용신의 진가는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고질적인 허리 부상이 결국 발목을 잡았고,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한 신화용에게 수원과 포항은 두팀이 맞붙는 내일 함께 은퇴식을 열어주기로 했습니다.
최근 구단 간 감정 싸움에 눈살이 찌푸려곤 했던 K리그에서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떠나는 신화용의 마무리는 훈훈함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신화용 : "많은 사람들이 "너 그동안 수고 많았다"고 해준다는 게,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직업이었다고 생각해요."]
신화용은 선방의 설렘을 안겨준 선수로 남고 싶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목청껏 제 이름 석 자 불러주신 거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순간들 잊지 않고 기억하면서 잘 살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내일 프로축구에선 특별한 은퇴식이 열립니다.
수원과 포항이 자신들의 골문을 지켜준 신화용을 위해 최초의 합동 은퇴식을 열기로 한 건데요.
이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K리그 통산 0점대 실점률을 자랑한 '화용신' 신화용이 정든 그라운드와 작별하기로 했습니다.
평생 함께한 골대가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눈가가 촉촉해집니다.
["골대야 너도 참 고생 많았다. 앞으로도 수고해 줘."]
김병지 이후 포항의 골문을 책임지며 7번의 우승을 일궈낸 신화용.
수원의 유니폼을 입은 후에도 눈부신 선방 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끄는 등 화용신의 진가는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고질적인 허리 부상이 결국 발목을 잡았고,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한 신화용에게 수원과 포항은 두팀이 맞붙는 내일 함께 은퇴식을 열어주기로 했습니다.
최근 구단 간 감정 싸움에 눈살이 찌푸려곤 했던 K리그에서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떠나는 신화용의 마무리는 훈훈함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신화용 : "많은 사람들이 "너 그동안 수고 많았다"고 해준다는 게,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직업이었다고 생각해요."]
신화용은 선방의 설렘을 안겨준 선수로 남고 싶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목청껏 제 이름 석 자 불러주신 거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순간들 잊지 않고 기억하면서 잘 살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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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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