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로 안 해요”…코로나에 헌혈수급 비상
입력 2021.04.30 (23:27)
수정 2021.04.3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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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시대 거리두기와 비대면 확산으로 인해 혈액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단체헌혈이 급감했기 때문인데 최근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단체 섭외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헌혈자를 찾기 위해 헌혈버스가 회사 공장을 찾았습니다.
직원들은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단체헌혈을 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람이 모이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지만, 혈액 수급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참했습니다.
[김명진/현대중공업그룹 직원 : "코로나로 인해서 요즘 혈액이 많이 부족하다고 들었는데 사내에서 쉽게 헌혈할 수 있게 돼서 상당히 보람을 느낍니다."]
통상적으로 울산혈액원에 혈액을 제공하는 헌혈자의 절반은 이런 단체를 통해 나옵니다.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단체헌혈이 줄면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단체헌혈 인원은 코로나 발병 전인 전년도보다 20%나 줄었는데 개인은 1.6% 느는 데 그쳤습니다.
코로나 이후 적절혈액보유량인 5일분을 밑도는 관심 단계가 지속되고 있는데 혈액이 부족해 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양의 70%가량만 공급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울산지역 코로나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단체 섭외가 더 힘든 실정입니다.
[고준상/적십자사 울산혈액원 헌혈지원팀 : "단체헌혈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울산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서 양산, 경주, 포항 지역 학교와 기업체의 단체헌혈을 주로 섭외하고 있습니다."]
울산혈액원은 채혈 장비와 헌혈 장소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진행하고 있어 코로나 감염 위험이 없다며 헌혈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코로나 시대 거리두기와 비대면 확산으로 인해 혈액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단체헌혈이 급감했기 때문인데 최근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단체 섭외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헌혈자를 찾기 위해 헌혈버스가 회사 공장을 찾았습니다.
직원들은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단체헌혈을 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람이 모이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지만, 혈액 수급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참했습니다.
[김명진/현대중공업그룹 직원 : "코로나로 인해서 요즘 혈액이 많이 부족하다고 들었는데 사내에서 쉽게 헌혈할 수 있게 돼서 상당히 보람을 느낍니다."]
통상적으로 울산혈액원에 혈액을 제공하는 헌혈자의 절반은 이런 단체를 통해 나옵니다.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단체헌혈이 줄면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단체헌혈 인원은 코로나 발병 전인 전년도보다 20%나 줄었는데 개인은 1.6% 느는 데 그쳤습니다.
코로나 이후 적절혈액보유량인 5일분을 밑도는 관심 단계가 지속되고 있는데 혈액이 부족해 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양의 70%가량만 공급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울산지역 코로나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단체 섭외가 더 힘든 실정입니다.
[고준상/적십자사 울산혈액원 헌혈지원팀 : "단체헌혈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울산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서 양산, 경주, 포항 지역 학교와 기업체의 단체헌혈을 주로 섭외하고 있습니다."]
울산혈액원은 채혈 장비와 헌혈 장소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진행하고 있어 코로나 감염 위험이 없다며 헌혈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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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로 안 해요”…코로나에 헌혈수급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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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4-30 23:39:40

[앵커]
코로나 시대 거리두기와 비대면 확산으로 인해 혈액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단체헌혈이 급감했기 때문인데 최근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단체 섭외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헌혈자를 찾기 위해 헌혈버스가 회사 공장을 찾았습니다.
직원들은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단체헌혈을 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람이 모이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지만, 혈액 수급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참했습니다.
[김명진/현대중공업그룹 직원 : "코로나로 인해서 요즘 혈액이 많이 부족하다고 들었는데 사내에서 쉽게 헌혈할 수 있게 돼서 상당히 보람을 느낍니다."]
통상적으로 울산혈액원에 혈액을 제공하는 헌혈자의 절반은 이런 단체를 통해 나옵니다.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단체헌혈이 줄면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단체헌혈 인원은 코로나 발병 전인 전년도보다 20%나 줄었는데 개인은 1.6% 느는 데 그쳤습니다.
코로나 이후 적절혈액보유량인 5일분을 밑도는 관심 단계가 지속되고 있는데 혈액이 부족해 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양의 70%가량만 공급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울산지역 코로나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단체 섭외가 더 힘든 실정입니다.
[고준상/적십자사 울산혈액원 헌혈지원팀 : "단체헌혈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울산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서 양산, 경주, 포항 지역 학교와 기업체의 단체헌혈을 주로 섭외하고 있습니다."]
울산혈액원은 채혈 장비와 헌혈 장소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진행하고 있어 코로나 감염 위험이 없다며 헌혈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코로나 시대 거리두기와 비대면 확산으로 인해 혈액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단체헌혈이 급감했기 때문인데 최근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단체 섭외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헌혈자를 찾기 위해 헌혈버스가 회사 공장을 찾았습니다.
직원들은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단체헌혈을 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람이 모이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지만, 혈액 수급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참했습니다.
[김명진/현대중공업그룹 직원 : "코로나로 인해서 요즘 혈액이 많이 부족하다고 들었는데 사내에서 쉽게 헌혈할 수 있게 돼서 상당히 보람을 느낍니다."]
통상적으로 울산혈액원에 혈액을 제공하는 헌혈자의 절반은 이런 단체를 통해 나옵니다.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단체헌혈이 줄면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단체헌혈 인원은 코로나 발병 전인 전년도보다 20%나 줄었는데 개인은 1.6% 느는 데 그쳤습니다.
코로나 이후 적절혈액보유량인 5일분을 밑도는 관심 단계가 지속되고 있는데 혈액이 부족해 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양의 70%가량만 공급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울산지역 코로나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단체 섭외가 더 힘든 실정입니다.
[고준상/적십자사 울산혈액원 헌혈지원팀 : "단체헌혈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울산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서 양산, 경주, 포항 지역 학교와 기업체의 단체헌혈을 주로 섭외하고 있습니다."]
울산혈액원은 채혈 장비와 헌혈 장소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진행하고 있어 코로나 감염 위험이 없다며 헌혈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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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희 기자 m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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