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위기 속 장애아동…돌봄·교육지원 확충 절실
입력 2021.05.03 (08:40)
수정 2021.05.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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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장애 청소년과 학부모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교육계를 넘어 사회 전반의 맞춤형 지원과 다양한 대책이 절실합니다.
최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폐 1급 판정을 받은 고3, 발달장애 청소년 어머니 A씨.
아들이 결석 한 번 없이 11년 동안 학교를 잘 다녔지만,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합니다.
계속되는 등교 중단, 익숙하지 않은 마스크 쓰기 등 생활 환경이 바뀌어 자주 불안해한다는 겁니다.
[발달장애 아동 학부모 : "마스크를 계속 올려줘야 되고, 남의 시선 생각해줘야 되고... 다시 밖에 나오기가 너무 힘들어요. 안에서 익숙해져 버리니까 사회와 단절한 느낌..."]
특수 학교와 일반 학교 특수 학급에서 운영하던 다양한 체험학습도 대부분 취소됐습니다.
장애 특성 등을 고려한 특수 교육용 온라인 콘텐츠도 턱없이 적습니다.
원격 수업도 사실상 누군가의 돌봄이 꼭 병행돼야 하는 실정입니다.
[유남길/청주성신학교 교사 : "학생들이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어떻게 적응할 수 있는 역할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들이 조금씩 줄어든다고 (봅니다)."]
전문가들은 온전히 학교 안, 제도권 교육만으로 장애 학생들의 교육과 돌봄을 감당하긴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김현진/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 "학교 측도 교육과 돌봄을 같이 기능하는 건 알고 있지만 돌봄이 더 강화되는 건 아니어서, 이건 정책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어요."]
또, 특수 교육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전문 인력과 콘텐츠 확충을 위해 지자체 등 지역 사회 전반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장애 청소년과 학부모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교육계를 넘어 사회 전반의 맞춤형 지원과 다양한 대책이 절실합니다.
최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폐 1급 판정을 받은 고3, 발달장애 청소년 어머니 A씨.
아들이 결석 한 번 없이 11년 동안 학교를 잘 다녔지만,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합니다.
계속되는 등교 중단, 익숙하지 않은 마스크 쓰기 등 생활 환경이 바뀌어 자주 불안해한다는 겁니다.
[발달장애 아동 학부모 : "마스크를 계속 올려줘야 되고, 남의 시선 생각해줘야 되고... 다시 밖에 나오기가 너무 힘들어요. 안에서 익숙해져 버리니까 사회와 단절한 느낌..."]
특수 학교와 일반 학교 특수 학급에서 운영하던 다양한 체험학습도 대부분 취소됐습니다.
장애 특성 등을 고려한 특수 교육용 온라인 콘텐츠도 턱없이 적습니다.
원격 수업도 사실상 누군가의 돌봄이 꼭 병행돼야 하는 실정입니다.
[유남길/청주성신학교 교사 : "학생들이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어떻게 적응할 수 있는 역할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들이 조금씩 줄어든다고 (봅니다)."]
전문가들은 온전히 학교 안, 제도권 교육만으로 장애 학생들의 교육과 돌봄을 감당하긴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김현진/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 "학교 측도 교육과 돌봄을 같이 기능하는 건 알고 있지만 돌봄이 더 강화되는 건 아니어서, 이건 정책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어요."]
또, 특수 교육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전문 인력과 콘텐츠 확충을 위해 지자체 등 지역 사회 전반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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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 위기 속 장애아동…돌봄·교육지원 확충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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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5-03 08: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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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장애 청소년과 학부모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교육계를 넘어 사회 전반의 맞춤형 지원과 다양한 대책이 절실합니다.
최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폐 1급 판정을 받은 고3, 발달장애 청소년 어머니 A씨.
아들이 결석 한 번 없이 11년 동안 학교를 잘 다녔지만,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합니다.
계속되는 등교 중단, 익숙하지 않은 마스크 쓰기 등 생활 환경이 바뀌어 자주 불안해한다는 겁니다.
[발달장애 아동 학부모 : "마스크를 계속 올려줘야 되고, 남의 시선 생각해줘야 되고... 다시 밖에 나오기가 너무 힘들어요. 안에서 익숙해져 버리니까 사회와 단절한 느낌..."]
특수 학교와 일반 학교 특수 학급에서 운영하던 다양한 체험학습도 대부분 취소됐습니다.
장애 특성 등을 고려한 특수 교육용 온라인 콘텐츠도 턱없이 적습니다.
원격 수업도 사실상 누군가의 돌봄이 꼭 병행돼야 하는 실정입니다.
[유남길/청주성신학교 교사 : "학생들이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어떻게 적응할 수 있는 역할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들이 조금씩 줄어든다고 (봅니다)."]
전문가들은 온전히 학교 안, 제도권 교육만으로 장애 학생들의 교육과 돌봄을 감당하긴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김현진/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 "학교 측도 교육과 돌봄을 같이 기능하는 건 알고 있지만 돌봄이 더 강화되는 건 아니어서, 이건 정책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어요."]
또, 특수 교육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전문 인력과 콘텐츠 확충을 위해 지자체 등 지역 사회 전반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장애 청소년과 학부모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교육계를 넘어 사회 전반의 맞춤형 지원과 다양한 대책이 절실합니다.
최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폐 1급 판정을 받은 고3, 발달장애 청소년 어머니 A씨.
아들이 결석 한 번 없이 11년 동안 학교를 잘 다녔지만,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합니다.
계속되는 등교 중단, 익숙하지 않은 마스크 쓰기 등 생활 환경이 바뀌어 자주 불안해한다는 겁니다.
[발달장애 아동 학부모 : "마스크를 계속 올려줘야 되고, 남의 시선 생각해줘야 되고... 다시 밖에 나오기가 너무 힘들어요. 안에서 익숙해져 버리니까 사회와 단절한 느낌..."]
특수 학교와 일반 학교 특수 학급에서 운영하던 다양한 체험학습도 대부분 취소됐습니다.
장애 특성 등을 고려한 특수 교육용 온라인 콘텐츠도 턱없이 적습니다.
원격 수업도 사실상 누군가의 돌봄이 꼭 병행돼야 하는 실정입니다.
[유남길/청주성신학교 교사 : "학생들이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어떻게 적응할 수 있는 역할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들이 조금씩 줄어든다고 (봅니다)."]
전문가들은 온전히 학교 안, 제도권 교육만으로 장애 학생들의 교육과 돌봄을 감당하긴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김현진/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 "학교 측도 교육과 돌봄을 같이 기능하는 건 알고 있지만 돌봄이 더 강화되는 건 아니어서, 이건 정책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어요."]
또, 특수 교육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전문 인력과 콘텐츠 확충을 위해 지자체 등 지역 사회 전반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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