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풍 피해지, 아직도 ‘복구 중’
입력 2021.05.03 (10:05)
수정 2021.05.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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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발생한 태풍 피해지 가운데, 아직도 복구가 안된 곳이 남아있습니다.
올해 장마철이 걱정입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두 차례 태풍이 지나간 설악산 백담사 진입로입니다.
계곡을 휩쓸고 간 급류로, 도로 곳곳이 산산조각이 나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7개월이 지난 지금, 피해 현장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통행이 가능하도록 비포장으로 임시 복구만 이뤄졌고, 태풍 때 파손된 보호 난간은 하천에 버려져 있습니다.
태풍 때 쓸려 내려온 나무들도 보시는 것처럼 길가에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설악산 비룡폭포로 가는 탐방로도 망가진 채 그대로여서, 임시 탐방로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붕괴되거나 파손된 설악산 탐방로는 9개 지점, 8km 구간에 달하지만 복구공사는 아직 시작도 못 했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복구 설계와 사업 인허가 등에 시간이 걸렸다는 입장입니다.
[이효일/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 :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즉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전 등이 우선시되는 구간부터 빠르게 복구해서 8월까지는 모든 복구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플라이 낚시로 유명한 삼척 덕풍계곡도 탐방로 일부 구간은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종 탐방시설을 더 보강하느라 아직 복구작업을 끝내지 못했습니다.
[안효철/삼척시 산림휴양담당 : "덕풍계곡 생태탐방로에 침수 피해시설을 철거하고 보수하는 한편, 5월 말 개장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할 기관들은 올 상반기나 장마철 이전에 복구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지만 날씨 등 변수로 인해 제때 복구가 이뤄질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김남범
지난해 발생한 태풍 피해지 가운데, 아직도 복구가 안된 곳이 남아있습니다.
올해 장마철이 걱정입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두 차례 태풍이 지나간 설악산 백담사 진입로입니다.
계곡을 휩쓸고 간 급류로, 도로 곳곳이 산산조각이 나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7개월이 지난 지금, 피해 현장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통행이 가능하도록 비포장으로 임시 복구만 이뤄졌고, 태풍 때 파손된 보호 난간은 하천에 버려져 있습니다.
태풍 때 쓸려 내려온 나무들도 보시는 것처럼 길가에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설악산 비룡폭포로 가는 탐방로도 망가진 채 그대로여서, 임시 탐방로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붕괴되거나 파손된 설악산 탐방로는 9개 지점, 8km 구간에 달하지만 복구공사는 아직 시작도 못 했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복구 설계와 사업 인허가 등에 시간이 걸렸다는 입장입니다.
[이효일/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 :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즉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전 등이 우선시되는 구간부터 빠르게 복구해서 8월까지는 모든 복구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플라이 낚시로 유명한 삼척 덕풍계곡도 탐방로 일부 구간은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종 탐방시설을 더 보강하느라 아직 복구작업을 끝내지 못했습니다.
[안효철/삼척시 산림휴양담당 : "덕풍계곡 생태탐방로에 침수 피해시설을 철거하고 보수하는 한편, 5월 말 개장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할 기관들은 올 상반기나 장마철 이전에 복구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지만 날씨 등 변수로 인해 제때 복구가 이뤄질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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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태풍 피해지, 아직도 ‘복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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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5-03 10:05:55
- 수정2021-05-03 10:53:43
[앵커]
지난해 발생한 태풍 피해지 가운데, 아직도 복구가 안된 곳이 남아있습니다.
올해 장마철이 걱정입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두 차례 태풍이 지나간 설악산 백담사 진입로입니다.
계곡을 휩쓸고 간 급류로, 도로 곳곳이 산산조각이 나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7개월이 지난 지금, 피해 현장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통행이 가능하도록 비포장으로 임시 복구만 이뤄졌고, 태풍 때 파손된 보호 난간은 하천에 버려져 있습니다.
태풍 때 쓸려 내려온 나무들도 보시는 것처럼 길가에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설악산 비룡폭포로 가는 탐방로도 망가진 채 그대로여서, 임시 탐방로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붕괴되거나 파손된 설악산 탐방로는 9개 지점, 8km 구간에 달하지만 복구공사는 아직 시작도 못 했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복구 설계와 사업 인허가 등에 시간이 걸렸다는 입장입니다.
[이효일/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 :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즉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전 등이 우선시되는 구간부터 빠르게 복구해서 8월까지는 모든 복구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플라이 낚시로 유명한 삼척 덕풍계곡도 탐방로 일부 구간은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종 탐방시설을 더 보강하느라 아직 복구작업을 끝내지 못했습니다.
[안효철/삼척시 산림휴양담당 : "덕풍계곡 생태탐방로에 침수 피해시설을 철거하고 보수하는 한편, 5월 말 개장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할 기관들은 올 상반기나 장마철 이전에 복구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지만 날씨 등 변수로 인해 제때 복구가 이뤄질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김남범
지난해 발생한 태풍 피해지 가운데, 아직도 복구가 안된 곳이 남아있습니다.
올해 장마철이 걱정입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두 차례 태풍이 지나간 설악산 백담사 진입로입니다.
계곡을 휩쓸고 간 급류로, 도로 곳곳이 산산조각이 나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7개월이 지난 지금, 피해 현장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통행이 가능하도록 비포장으로 임시 복구만 이뤄졌고, 태풍 때 파손된 보호 난간은 하천에 버려져 있습니다.
태풍 때 쓸려 내려온 나무들도 보시는 것처럼 길가에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설악산 비룡폭포로 가는 탐방로도 망가진 채 그대로여서, 임시 탐방로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붕괴되거나 파손된 설악산 탐방로는 9개 지점, 8km 구간에 달하지만 복구공사는 아직 시작도 못 했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복구 설계와 사업 인허가 등에 시간이 걸렸다는 입장입니다.
[이효일/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 :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즉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전 등이 우선시되는 구간부터 빠르게 복구해서 8월까지는 모든 복구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플라이 낚시로 유명한 삼척 덕풍계곡도 탐방로 일부 구간은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종 탐방시설을 더 보강하느라 아직 복구작업을 끝내지 못했습니다.
[안효철/삼척시 산림휴양담당 : "덕풍계곡 생태탐방로에 침수 피해시설을 철거하고 보수하는 한편, 5월 말 개장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할 기관들은 올 상반기나 장마철 이전에 복구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지만 날씨 등 변수로 인해 제때 복구가 이뤄질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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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구민혁·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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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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