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5개부처 장관 인사청문회…의혹은?

입력 2021.05.03 (23:37) 수정 2021.05.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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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국회에서는 다섯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관료출신이 대부분인데, 이런저런 의혹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잡니다.

교수 출신인 임 후보자는 제자 논문에 남편의 이름을 올려 남편 실적을 도운 의혹과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국가지원금을 받아 간 해외 세미나에 두 딸과 동행한 의혹 등이 제기됐습니다.

임 후보자는 남편이 주요 아이디어를 냈고, 다운 계약서는 공인중개사가 작성해 몰랐으며, 자녀의 세미나 참석 비용은 자비로 댔다고 해명했습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관사를 받아 살고, 특별 공급받은 아파트로는 시세 차익을 챙기는 이른바 '관사 재테크'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자녀 교육을 위해 위장 전입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부동산 경기가 위축돼 바로 매각이 불가능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박준영 장관 후보자는 부인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영국 대사관 근무 시절 부인이 다량의 도자기를 샀고, 이를 외교관 이삿짐으로 들여와 허가없이 팔았다는 겁니다.

박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며 결국 사과했습니다.

내일 청문회는 5곳 상임위에서 동시에 열리는데 여야 새 지도부가 들어선 직후라 강한 충돌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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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3 23:37:13
    • 수정2021-05-18 19: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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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국회에서는 다섯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관료출신이 대부분인데, 이런저런 의혹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잡니다.

교수 출신인 임 후보자는 제자 논문에 남편의 이름을 올려 남편 실적을 도운 의혹과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국가지원금을 받아 간 해외 세미나에 두 딸과 동행한 의혹 등이 제기됐습니다.

임 후보자는 남편이 주요 아이디어를 냈고, 다운 계약서는 공인중개사가 작성해 몰랐으며, 자녀의 세미나 참석 비용은 자비로 댔다고 해명했습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관사를 받아 살고, 특별 공급받은 아파트로는 시세 차익을 챙기는 이른바 '관사 재테크'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자녀 교육을 위해 위장 전입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부동산 경기가 위축돼 바로 매각이 불가능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박준영 장관 후보자는 부인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영국 대사관 근무 시절 부인이 다량의 도자기를 샀고, 이를 외교관 이삿짐으로 들여와 허가없이 팔았다는 겁니다.

박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며 결국 사과했습니다.

내일 청문회는 5곳 상임위에서 동시에 열리는데 여야 새 지도부가 들어선 직후라 강한 충돌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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