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14일부터 723만 회분 공급”…60~64세도 다음 달 접종

입력 2021.05.04 (06:30) 수정 2021.05.0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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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 부족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가 백신 수급과 접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달 말부터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이 차질 없이 개시될 거라고 강조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지수 기자! 정부가 자신한 대로 백신 물량 차질 없이 들어오는 건가요?

[기자]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어 백신 도입 물량과 접종 계획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오는 14일부터 6월 첫째 주까지 총 723만 회분이 차례대로 공급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이번 달과 다음 달에 걸쳐 총 500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공동구매 코백스 물량까지 합하면 상반기 총 1420만 회분의 백신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서는 6월 말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65세에서 74세 어르신은 이달 27일부터, 60세에서 64세 어르신도 다음 달 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게 될 거라고 정부는 말했습니다.

30세 미만 사회 필수 인력과 군 장병 등 64만여 명은 다음 달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을 예정입니다.

11월까지 전 인구의 70%인 3600만 명이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게 정부 목표입니다.

[앵커]

그런데 코로나19가 종식되지 못하고 해마다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도 나왔죠?

[기자]

네,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토착화돼 독감처럼 매년 백신을 맞고 함께 살아가야 할 수 있다면서 집단 면역 도달이 어려울 거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전략은 중환자와 사망자를 줄이는 피해 최소화 전략으로 바뀌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한편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주 일일 확진자 수가 평균 590명대로 1주 새 9% 가까이 줄었다며, 확산세가 안정되고 있는지 추이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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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Z백신, 14일부터 723만 회분 공급”…60~64세도 다음 달 접종
    • 입력 2021-05-04 06:30:16
    • 수정2021-05-04 07: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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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 부족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가 백신 수급과 접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달 말부터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이 차질 없이 개시될 거라고 강조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지수 기자! 정부가 자신한 대로 백신 물량 차질 없이 들어오는 건가요?

[기자]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어 백신 도입 물량과 접종 계획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오는 14일부터 6월 첫째 주까지 총 723만 회분이 차례대로 공급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이번 달과 다음 달에 걸쳐 총 500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공동구매 코백스 물량까지 합하면 상반기 총 1420만 회분의 백신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서는 6월 말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65세에서 74세 어르신은 이달 27일부터, 60세에서 64세 어르신도 다음 달 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게 될 거라고 정부는 말했습니다.

30세 미만 사회 필수 인력과 군 장병 등 64만여 명은 다음 달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을 예정입니다.

11월까지 전 인구의 70%인 3600만 명이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게 정부 목표입니다.

[앵커]

그런데 코로나19가 종식되지 못하고 해마다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도 나왔죠?

[기자]

네,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토착화돼 독감처럼 매년 백신을 맞고 함께 살아가야 할 수 있다면서 집단 면역 도달이 어려울 거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전략은 중환자와 사망자를 줄이는 피해 최소화 전략으로 바뀌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한편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주 일일 확진자 수가 평균 590명대로 1주 새 9% 가까이 줄었다며, 확산세가 안정되고 있는지 추이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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