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백신 지식재산권 풀릴까…美-WTO, 한시적 면제 논의

입력 2021.05.04 (06:43) 수정 2021.05.0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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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인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코로나 19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지식 재산권 적용을 일시 면제하자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이 세계무역기구 WTO와 코로나 19 백신의 지식 재산권을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방안과 관련해 본격적인 논의에 나설 전망입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3일 방송에 출연해 "모든 사람이 백신 접종을 받는 데 장벽이 없도록 제약사들은 전 세계에 동등한 규모로 백신을 공급해야 한다"고 말하며 수일 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와 관련한 추가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백악관 비서실장도 미국 무역 대표부가 이번 주 세계무역기구와 코로나 19 백신을 더 널리 공급하고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인도와 남미 등 전 세계 코로나 19 상황이 빠르게 악화하자 미국 안팎에선 제약회사의 지식재산권을 일시적으로 풀어 가난한 나라도 백신을 생산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선 지식재산권을 개방할 경우 관련 기술이 경쟁국에 넘어가거나 균등한 백신 품질 유지를 담보할 수 없다며 반대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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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백신 지식재산권 풀릴까…美-WTO, 한시적 면제 논의
    • 입력 2021-05-04 06:43:58
    • 수정2021-05-04 06: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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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인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코로나 19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지식 재산권 적용을 일시 면제하자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이 세계무역기구 WTO와 코로나 19 백신의 지식 재산권을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방안과 관련해 본격적인 논의에 나설 전망입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3일 방송에 출연해 "모든 사람이 백신 접종을 받는 데 장벽이 없도록 제약사들은 전 세계에 동등한 규모로 백신을 공급해야 한다"고 말하며 수일 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와 관련한 추가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백악관 비서실장도 미국 무역 대표부가 이번 주 세계무역기구와 코로나 19 백신을 더 널리 공급하고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인도와 남미 등 전 세계 코로나 19 상황이 빠르게 악화하자 미국 안팎에선 제약회사의 지식재산권을 일시적으로 풀어 가난한 나라도 백신을 생산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선 지식재산권을 개방할 경우 관련 기술이 경쟁국에 넘어가거나 균등한 백신 품질 유지를 담보할 수 없다며 반대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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