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콘스탄티누스 청동상 ‘손가락’ 500년 만에 원위치

입력 2021.05.04 (10:53) 수정 2021.05.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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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의 카피톨리니 박물관.

이곳에 있는 콘스탄티누스 청동상에는 손가락 일부가 없습니다.

이 검지 38cm가 5백여 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청동상의 검지는 16세기경부터 행방이 묘연해져 계속 잘린 채로 있었는데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1863년 이탈리아 골동품 수집가에게 검지 일부를 사들여 보관했지만, 발가락으로 잘못 알고 있어서 본체를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프랑스에서 고대 청동상의 용접 기술을 연구하던 고고학 박사과정 학생이 손가락일 가능성을 주장했는데요,

3D 프린터로 대조 작업을 벌인 끝에, 콘스탄티누스 대제 청동상의 손가락이 맞다는 사실이 확인돼 다시 주인 손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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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4 10:53:07
    • 수정2021-05-04 11: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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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의 카피톨리니 박물관.

이곳에 있는 콘스탄티누스 청동상에는 손가락 일부가 없습니다.

이 검지 38cm가 5백여 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청동상의 검지는 16세기경부터 행방이 묘연해져 계속 잘린 채로 있었는데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1863년 이탈리아 골동품 수집가에게 검지 일부를 사들여 보관했지만, 발가락으로 잘못 알고 있어서 본체를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프랑스에서 고대 청동상의 용접 기술을 연구하던 고고학 박사과정 학생이 손가락일 가능성을 주장했는데요,

3D 프린터로 대조 작업을 벌인 끝에, 콘스탄티누스 대제 청동상의 손가락이 맞다는 사실이 확인돼 다시 주인 손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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