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부산 내일 새벽까지 ‘강한 비’…돌풍·천둥·번개 주의

아침에 서울·경기를 시작으로 지금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 때문인데요.

내일 새벽까지 총 30에서 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돌풍이 불고 새벽에는 천둥 번개가 요란하게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부산과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됐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순간 최대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특히, 공항에서는 활주로 주변 바람이 급격히 변하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랍니다.

어린이날이자 절기 입하인 내일은 근래 들어 가장 따스하겠습니다. 비가 그친 이후로 아침부터 맑겠고요. 아침에도 포근하고 낮에는 최고 25도까지 올라서 초여름처럼 덥겠습니다.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은 동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고, 천둥 번개가 치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상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 혹은 해수욕장으로 갑자기 밀려올 수 있습니다.

내일 새벽 비가 그친 이후로는 대체로 맑고 봄햇살에 기온도 포근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