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일상 회복 언제쯤?…“신중히 접근할 것”

입력 2021.05.05 (06:40) 수정 2021.05.05 (06: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 정부와 여러 전문가는 국민 70~80%가 백신을 맞으면 상당 수준의 일상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해왔죠.

이에 대해 방역 당국은 성급한 일상회복보다 신중히 접근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현재 접종률이 높은 국가에서 마스크를 벗고 단체 야외활동을 하는 그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 성급하게 방역을 완화한 경우에는 다시 환자가 증가하는 역설의 현상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신중한 편입니다."]

["11월 이후에는 일단 상당수의 국민들께서 예방접종을 완료한 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에 맞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대책의 변화도 검토하고 있는데 그에 상응하는 환자 감소로 이어지는가에 대해서 명백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확인 절차 이후에 어떤 조치가 완화되는 그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의 기조는 전 세계적으로 예방접종이 높아짐과 동시에 자국 내에서 여행은 보다 자유로워지고, 해외여행 간에도 어떤 일정한 자유를 부여함을 방향으로 하고 있지만 여기에 대해서 아직까지 완벽하게 결정 내려진 것이 없습니다. 이 내용들은 우리나라와 다른 세계 상황을 보고서 그렇게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남아공 같은 그런 변이 바이러스 같은 경우라면 국외 여행을 한 다음에 일단 시설격리 기준이 조금 더 강화되는 것이고, 또 백신접종을 한 다음이라고 하더라도 여기에 대해서는 격리 면제를 배제하는 대상은 안 되는 것으로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가 도입하기로한 물량은 이것과는 관계없이 이미 확정되어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이런 조치로 인해서 국제적으로는 백신 수급이 더 원활해질 수 있는 여건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교차접종에 대해서는 과학적인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에 권고하지 않는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국외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연령을 제한하면서 그 대상에 대해서 2차 접종을 다른 백신으로 접종하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국외에서 교차접종의 효과에 대한 결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4월 말까지 저희가 접종을 진행했던 2,000개소의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보다는 6배 정도의 기관이 확대되기 때문에 5~6월에 접종되는 물량과 대상자 수를 감안하면 접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문가에게 듣는다] 일상 회복 언제쯤?…“신중히 접근할 것”
    • 입력 2021-05-05 06:40:58
    • 수정2021-05-05 06:46:36
    뉴스광장 1부
[앵커]

그동안 정부와 여러 전문가는 국민 70~80%가 백신을 맞으면 상당 수준의 일상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해왔죠.

이에 대해 방역 당국은 성급한 일상회복보다 신중히 접근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현재 접종률이 높은 국가에서 마스크를 벗고 단체 야외활동을 하는 그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 성급하게 방역을 완화한 경우에는 다시 환자가 증가하는 역설의 현상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신중한 편입니다."]

["11월 이후에는 일단 상당수의 국민들께서 예방접종을 완료한 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에 맞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대책의 변화도 검토하고 있는데 그에 상응하는 환자 감소로 이어지는가에 대해서 명백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확인 절차 이후에 어떤 조치가 완화되는 그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의 기조는 전 세계적으로 예방접종이 높아짐과 동시에 자국 내에서 여행은 보다 자유로워지고, 해외여행 간에도 어떤 일정한 자유를 부여함을 방향으로 하고 있지만 여기에 대해서 아직까지 완벽하게 결정 내려진 것이 없습니다. 이 내용들은 우리나라와 다른 세계 상황을 보고서 그렇게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남아공 같은 그런 변이 바이러스 같은 경우라면 국외 여행을 한 다음에 일단 시설격리 기준이 조금 더 강화되는 것이고, 또 백신접종을 한 다음이라고 하더라도 여기에 대해서는 격리 면제를 배제하는 대상은 안 되는 것으로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가 도입하기로한 물량은 이것과는 관계없이 이미 확정되어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이런 조치로 인해서 국제적으로는 백신 수급이 더 원활해질 수 있는 여건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교차접종에 대해서는 과학적인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에 권고하지 않는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국외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연령을 제한하면서 그 대상에 대해서 2차 접종을 다른 백신으로 접종하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국외에서 교차접종의 효과에 대한 결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4월 말까지 저희가 접종을 진행했던 2,000개소의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보다는 6배 정도의 기관이 확대되기 때문에 5~6월에 접종되는 물량과 대상자 수를 감안하면 접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