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래교육관’ 2024년 개관…“미래교육 산실”

입력 2021.05.05 (07:39) 수정 2021.05.0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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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교육하는 전국 유일의 기관이 울산에 들어섭니다.

가칭 '울산미래교육관'이 정부의 투자심사를 통과했는데 2024년 말 문을 열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빈곤과 질병, 기후변화 등 17개 가치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유엔이 채택한 핵심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도 미래 교육의 패러다임을 이른바 '지속가능발전 교육'에 맞추고 있습니다.

이를 실천할 가칭 '미래교육관'이 울산에 들어섭니다.

지난해 반려된 '울산미래교육관'이 최근 정부의 공동투자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울산미래교육관'은 북구 옛 강동초등학교 자리에 1만여 제곱미터, 지상 3층 규모로 2024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속가능한 삶을 직접 체험하는 공간으로 학교 교육의 또 다른 형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노옥희/울산시 교육감 :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최첨단 기자재나 시설을 이용해서 친구들과 함께 의논하고, 실천해서 나아가는데 까지…."]

공간은 체험관과 어드벤처관 등 10개 프로그램에 81개 콘텐츠로 꾸며집니다.

사업비는 470억 원이며, 건축비의 10%인 30억 원은 울산시에서 지원합니다.

강동관광단지에 미래교육관이 더해지면 강동권의 개발도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이동권/북구청장 : "(북구는) 최근 신흥 주거지역으로 급성장하면서 교육시설 확충에 대한 주민 요구가 어느 곳보다도 많은 지역입니다. 울산미래교육관 공동투자심사 통과 소식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입니다."]

교육과 문화·체험 인프라가 열악한 울산에서 미래교육관이 미래교육의 산실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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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미래교육관’ 2024년 개관…“미래교육 산실”
    • 입력 2021-05-05 07:39:37
    • 수정2021-05-05 08:10:01
    뉴스광장(울산)
[앵커]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교육하는 전국 유일의 기관이 울산에 들어섭니다.

가칭 '울산미래교육관'이 정부의 투자심사를 통과했는데 2024년 말 문을 열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빈곤과 질병, 기후변화 등 17개 가치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유엔이 채택한 핵심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도 미래 교육의 패러다임을 이른바 '지속가능발전 교육'에 맞추고 있습니다.

이를 실천할 가칭 '미래교육관'이 울산에 들어섭니다.

지난해 반려된 '울산미래교육관'이 최근 정부의 공동투자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울산미래교육관'은 북구 옛 강동초등학교 자리에 1만여 제곱미터, 지상 3층 규모로 2024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속가능한 삶을 직접 체험하는 공간으로 학교 교육의 또 다른 형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노옥희/울산시 교육감 :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최첨단 기자재나 시설을 이용해서 친구들과 함께 의논하고, 실천해서 나아가는데 까지…."]

공간은 체험관과 어드벤처관 등 10개 프로그램에 81개 콘텐츠로 꾸며집니다.

사업비는 470억 원이며, 건축비의 10%인 30억 원은 울산시에서 지원합니다.

강동관광단지에 미래교육관이 더해지면 강동권의 개발도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이동권/북구청장 : "(북구는) 최근 신흥 주거지역으로 급성장하면서 교육시설 확충에 대한 주민 요구가 어느 곳보다도 많은 지역입니다. 울산미래교육관 공동투자심사 통과 소식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입니다."]

교육과 문화·체험 인프라가 열악한 울산에서 미래교육관이 미래교육의 산실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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