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인도 법원 “산소 부족 코로나 환자 사망은 집단학살급 범죄”

입력 2021.05.06 (06:36) 수정 2021.05.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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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가까이 하루 30만 명 이상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인도에서 의료용 산소 부족 사태를 '집단학살에 준하는 범죄 행위'로 규정한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4일 인도 북동부 알라하바드 고등법원은 이날 공개한 판결문에서 코로나 19 환자 2명의 사망과 관련해 "의료용 액화 산소의 안정적 공급 책임을 맡은 이들에 의해 자행된 집단학살에 준하는 범죄행위"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법원은 이번 대확산을 틈타 의료용 산소를 한꺼번에 사들이는 매점 상황과 산소 부족을 호소하는 극빈층의 고통을 대비한 영상 자료를 인용하며 주 정부를 강도 높게 질책했고 즉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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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6 06:36:51
    • 수정2021-05-06 08: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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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가까이 하루 30만 명 이상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인도에서 의료용 산소 부족 사태를 '집단학살에 준하는 범죄 행위'로 규정한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4일 인도 북동부 알라하바드 고등법원은 이날 공개한 판결문에서 코로나 19 환자 2명의 사망과 관련해 "의료용 액화 산소의 안정적 공급 책임을 맡은 이들에 의해 자행된 집단학살에 준하는 범죄행위"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법원은 이번 대확산을 틈타 의료용 산소를 한꺼번에 사들이는 매점 상황과 산소 부족을 호소하는 극빈층의 고통을 대비한 영상 자료를 인용하며 주 정부를 강도 높게 질책했고 즉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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