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교에서 집단 감염…이틀 새 14명 확진

입력 2021.05.06 (14:11) 수정 2021.05.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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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서는 어제부터 30명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14명이 확진됐는데요.

전남에서도 고흥과 여수 등의 집단감염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창희 기자,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10명 넘게 확진됐다면서요?

[리포트]

네, 오늘 새벽 광주에서 1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 확진자 13명 모두 광주 광산구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입니다.

이 고등학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어제였습니다.

1학년 학생의 아버지가 인후통과 기침 등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지난 4일 먼저 확진됐고, 이어서 학생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은 건데요.

방역당국이 해당 학교 교사와 학생 등 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했는데, 이 과정에서 1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틀 새 이 고등학교에서만 모두 14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고등학교에서 이번 주 이틀 동안 시험이 치러진 것을 확인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도 어제 하루 10명이 확진된 데 이어 오늘도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공무원 관련 연쇄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고흥에서 확진자가 2명 추가됐는데요.

전라남도는 특히 지난달 말 고흥에서 10명 이상 참여한 제사가 열린 뒤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방역 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여수의 한 유흥업소와 관련해서도 2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보도국에서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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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학교에서 집단 감염…이틀 새 14명 확진
    • 입력 2021-05-06 14:11:38
    • 수정2021-05-06 14:19:09
    뉴스2
[앵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서는 어제부터 30명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14명이 확진됐는데요.

전남에서도 고흥과 여수 등의 집단감염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창희 기자,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10명 넘게 확진됐다면서요?

[리포트]

네, 오늘 새벽 광주에서 1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 확진자 13명 모두 광주 광산구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입니다.

이 고등학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어제였습니다.

1학년 학생의 아버지가 인후통과 기침 등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지난 4일 먼저 확진됐고, 이어서 학생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은 건데요.

방역당국이 해당 학교 교사와 학생 등 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했는데, 이 과정에서 1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틀 새 이 고등학교에서만 모두 14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고등학교에서 이번 주 이틀 동안 시험이 치러진 것을 확인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도 어제 하루 10명이 확진된 데 이어 오늘도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공무원 관련 연쇄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고흥에서 확진자가 2명 추가됐는데요.

전라남도는 특히 지난달 말 고흥에서 10명 이상 참여한 제사가 열린 뒤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방역 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여수의 한 유흥업소와 관련해서도 2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보도국에서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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