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사회적 기업, 농촌에도 새로운 기회

입력 2021.05.06 (19:18) 수정 2021.05.0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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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윤 창출이 아닌, 일자리 창출이 목적인 기업을 사회적 기업이라고 하죠.

경남 사회적 기업의 4분의 1가량이 농촌에 있는데요,

농촌의 사회적 기업은 일자리 창출에다 또 다른 효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어떤 효과일까요?

박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업용 대형 자루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농촌인 산청에 있지만, 지난해 매출은 105억 원!

경남의 사회적 기업 가운데 1위입니다.

전체 직원 26명 가운데 21명이 저소득층이나 고령자입니다.

[엄희량/엔티코리아 대표 : "정부로부터 받는 지원은 종료됐지만, 올해도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3~5명 정도는 더 추가 고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 잎채소를 기르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역시 고령자 등 11명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가공 제품도 개발하고 판매해 농업 고부가가치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제는 고용을 넘어 함께 만들어가는 기업을 꿈꿉니다.

[이재성/신풍영농조합법인 대표 : "협동조합으로 전환해서 모든 직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함께 할 수 있도록, 저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똑같이 월급을 받고 같이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농촌인 만큼 농민의 걱정을 덜어주려는 사회적 기업도 있습니다.

친환경 농업 농민들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게 대량 구매자 발굴과 소비자 연결 등 판매처 개발을 전문으로 합니다.

[성두환/농부애 대표 : "생산자가 자기 가격을 이야기할 수 있어요. 자기 결정권이 있는 판로가 하나 생기는 거죠. 바로 옆에 있는 매장에 와서 만족할 만한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거죠."]

사회적 기업이 주민 일자리 창출을 넘어 기업 공동 운영과 지역 농산물 판매까지 나서 농촌 사회에 희망을 보여주고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보건복지부 ‘2023 산청엑스포’ 현장 답사

보건복지부가 오늘(6일) '2023 산청 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엑스포가 국제행사에 걸맞게 준비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차원으로, 경상남도 관계자도 참여해 엑스포 준비상황을 살펴봤습니다.

산청엑스포는 오는 7월 마무리될 타당성 용역과 기획재정부의 심사위원회 결과에 따라 국제행사 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진주시 “이달 공무원 투기 조사 결과 발표”

진주시가 공무원 부동산 투기 조사 결과를 이달 안에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주시는 지난 3월 말부터 뿌리산단과 농업기술센터 이전, 장재공원 개발, 진양호 레저공간 조성사업의 공무원 투기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주시는 5급 이상과 사업 관련 부서 공무원으로 본인과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 500여 명으로부터 동의서를 받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진주시, ‘이건희 미술관’ 유치 추진

진주시가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뛰어들었습니다.

진주시는 고 이건희 전 회장의 부친인 이병철 회장이 지수초등학교에 다니는 등 삼성과 인연이 깊은 지역이라고 유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또, 지리적으로도 부산과 대구, 광주, 전주에서 1~2시간 거리인 영호남 가운데여서 지방 문화부흥이라는 의미에서도 최적지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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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진주] 사회적 기업, 농촌에도 새로운 기회
    • 입력 2021-05-06 19:18:22
    • 수정2021-05-06 19:41:38
    뉴스7(창원)
[앵커]

이윤 창출이 아닌, 일자리 창출이 목적인 기업을 사회적 기업이라고 하죠.

경남 사회적 기업의 4분의 1가량이 농촌에 있는데요,

농촌의 사회적 기업은 일자리 창출에다 또 다른 효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어떤 효과일까요?

박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업용 대형 자루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농촌인 산청에 있지만, 지난해 매출은 105억 원!

경남의 사회적 기업 가운데 1위입니다.

전체 직원 26명 가운데 21명이 저소득층이나 고령자입니다.

[엄희량/엔티코리아 대표 : "정부로부터 받는 지원은 종료됐지만, 올해도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3~5명 정도는 더 추가 고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 잎채소를 기르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역시 고령자 등 11명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가공 제품도 개발하고 판매해 농업 고부가가치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제는 고용을 넘어 함께 만들어가는 기업을 꿈꿉니다.

[이재성/신풍영농조합법인 대표 : "협동조합으로 전환해서 모든 직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함께 할 수 있도록, 저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똑같이 월급을 받고 같이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농촌인 만큼 농민의 걱정을 덜어주려는 사회적 기업도 있습니다.

친환경 농업 농민들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게 대량 구매자 발굴과 소비자 연결 등 판매처 개발을 전문으로 합니다.

[성두환/농부애 대표 : "생산자가 자기 가격을 이야기할 수 있어요. 자기 결정권이 있는 판로가 하나 생기는 거죠. 바로 옆에 있는 매장에 와서 만족할 만한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거죠."]

사회적 기업이 주민 일자리 창출을 넘어 기업 공동 운영과 지역 농산물 판매까지 나서 농촌 사회에 희망을 보여주고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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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엑스포가 국제행사에 걸맞게 준비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차원으로, 경상남도 관계자도 참여해 엑스포 준비상황을 살펴봤습니다.

산청엑스포는 오는 7월 마무리될 타당성 용역과 기획재정부의 심사위원회 결과에 따라 국제행사 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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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지난 3월 말부터 뿌리산단과 농업기술센터 이전, 장재공원 개발, 진양호 레저공간 조성사업의 공무원 투기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주시는 5급 이상과 사업 관련 부서 공무원으로 본인과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 500여 명으로부터 동의서를 받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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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고 이건희 전 회장의 부친인 이병철 회장이 지수초등학교에 다니는 등 삼성과 인연이 깊은 지역이라고 유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또, 지리적으로도 부산과 대구, 광주, 전주에서 1~2시간 거리인 영호남 가운데여서 지방 문화부흥이라는 의미에서도 최적지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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