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조사 마무리…대저대교 노선 변경 여부 곧 결정

부산시의 조사 방해 의혹으로 한때 중단됐던 대저대교 건설 관련 조류 분포 조사가 끝나면서, 대저대교의 노선 변경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시와 낙동강환경유역청, 환경단체 등이 진행한 '낙동강 유역 겨울 철새 조사'가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환경청은 이 결과를 종합해 이달 중 평가위원회를 열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낙동강 철새와의 연관성을 고려해 사상 삼락동과 강서 식만동을 연결하는 대저대교의 노선 변경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