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자치경찰 닻 올려…두 달간 시범운영
입력 2021.05.07 (08:00)
수정 2021.05.0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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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7월 전국에서 자치경찰제가 정식 출범하는데요,
부산은 어제부터 두 달간의 시범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천6백여 명의 자치 경찰을 이끌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현장을, 장성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부산형 자치경찰을 이끌 위원회가 닻을 올렸습니다.
생활안전, 교통, 여성청소년 등 시민 일상과 맞닿은 업무를 자치경찰 위원회가 직접 지휘 감독합니다.
국가 권력이었던 경찰권을 자치단체에 일부 돌려주는 경찰 창립 130년 만의 큰 변화입니다.
부산 경찰 6분의 1인 천6백여 명이 자치 경찰이라는 이름을 달고 시민 곁으로 한발 더 다가가게 됩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아, 이제 우리 경찰이 달라졌구나' 하는 모습을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시민과 함께하고 시민의 아픈 곳을 어루만지는(자치경찰이 돼 주시길 부탁합니다)."]
7월 전면 시행을 앞두고 두 달간은 시범운영하며, 부산형 자치경찰제의 밑그림을 그립니다.
예산과 직원 복지, 감사, 운영 규정 등 세부 사항을 부산시와 경찰청 등 관련 기관과 조율하게 됩니다.
특히 자치경찰의 임무가 어디까지인가를 놓고, 부산시와 자치경찰간 진통도 예상됩니다.
[정용환/부산자치경찰위원장 : "각 기관과 협의 조정해 시민들의 바람인 지역에 맞는 경찰, 또 시민들이 원하는 경찰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경찰 출신 2명이 위원장과 사무국장 등 상임위원 두 자리를 모두 차지했고, 여성 위원이 한 명도 없는 점도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위원회는 시범 운영기간 불거진 개선점과 각계 각층 시민들을 통해 모은 여론을 7월 시행 시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오는 7월 전국에서 자치경찰제가 정식 출범하는데요,
부산은 어제부터 두 달간의 시범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천6백여 명의 자치 경찰을 이끌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현장을, 장성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부산형 자치경찰을 이끌 위원회가 닻을 올렸습니다.
생활안전, 교통, 여성청소년 등 시민 일상과 맞닿은 업무를 자치경찰 위원회가 직접 지휘 감독합니다.
국가 권력이었던 경찰권을 자치단체에 일부 돌려주는 경찰 창립 130년 만의 큰 변화입니다.
부산 경찰 6분의 1인 천6백여 명이 자치 경찰이라는 이름을 달고 시민 곁으로 한발 더 다가가게 됩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아, 이제 우리 경찰이 달라졌구나' 하는 모습을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시민과 함께하고 시민의 아픈 곳을 어루만지는(자치경찰이 돼 주시길 부탁합니다)."]
7월 전면 시행을 앞두고 두 달간은 시범운영하며, 부산형 자치경찰제의 밑그림을 그립니다.
예산과 직원 복지, 감사, 운영 규정 등 세부 사항을 부산시와 경찰청 등 관련 기관과 조율하게 됩니다.
특히 자치경찰의 임무가 어디까지인가를 놓고, 부산시와 자치경찰간 진통도 예상됩니다.
[정용환/부산자치경찰위원장 : "각 기관과 협의 조정해 시민들의 바람인 지역에 맞는 경찰, 또 시민들이 원하는 경찰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경찰 출신 2명이 위원장과 사무국장 등 상임위원 두 자리를 모두 차지했고, 여성 위원이 한 명도 없는 점도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위원회는 시범 운영기간 불거진 개선점과 각계 각층 시민들을 통해 모은 여론을 7월 시행 시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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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형 자치경찰 닻 올려…두 달간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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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5-07 08:00:45
- 수정2021-05-07 08:38:41

[앵커]
오는 7월 전국에서 자치경찰제가 정식 출범하는데요,
부산은 어제부터 두 달간의 시범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천6백여 명의 자치 경찰을 이끌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현장을, 장성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부산형 자치경찰을 이끌 위원회가 닻을 올렸습니다.
생활안전, 교통, 여성청소년 등 시민 일상과 맞닿은 업무를 자치경찰 위원회가 직접 지휘 감독합니다.
국가 권력이었던 경찰권을 자치단체에 일부 돌려주는 경찰 창립 130년 만의 큰 변화입니다.
부산 경찰 6분의 1인 천6백여 명이 자치 경찰이라는 이름을 달고 시민 곁으로 한발 더 다가가게 됩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아, 이제 우리 경찰이 달라졌구나' 하는 모습을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시민과 함께하고 시민의 아픈 곳을 어루만지는(자치경찰이 돼 주시길 부탁합니다)."]
7월 전면 시행을 앞두고 두 달간은 시범운영하며, 부산형 자치경찰제의 밑그림을 그립니다.
예산과 직원 복지, 감사, 운영 규정 등 세부 사항을 부산시와 경찰청 등 관련 기관과 조율하게 됩니다.
특히 자치경찰의 임무가 어디까지인가를 놓고, 부산시와 자치경찰간 진통도 예상됩니다.
[정용환/부산자치경찰위원장 : "각 기관과 협의 조정해 시민들의 바람인 지역에 맞는 경찰, 또 시민들이 원하는 경찰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경찰 출신 2명이 위원장과 사무국장 등 상임위원 두 자리를 모두 차지했고, 여성 위원이 한 명도 없는 점도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위원회는 시범 운영기간 불거진 개선점과 각계 각층 시민들을 통해 모은 여론을 7월 시행 시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오는 7월 전국에서 자치경찰제가 정식 출범하는데요,
부산은 어제부터 두 달간의 시범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천6백여 명의 자치 경찰을 이끌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현장을, 장성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부산형 자치경찰을 이끌 위원회가 닻을 올렸습니다.
생활안전, 교통, 여성청소년 등 시민 일상과 맞닿은 업무를 자치경찰 위원회가 직접 지휘 감독합니다.
국가 권력이었던 경찰권을 자치단체에 일부 돌려주는 경찰 창립 130년 만의 큰 변화입니다.
부산 경찰 6분의 1인 천6백여 명이 자치 경찰이라는 이름을 달고 시민 곁으로 한발 더 다가가게 됩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아, 이제 우리 경찰이 달라졌구나' 하는 모습을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시민과 함께하고 시민의 아픈 곳을 어루만지는(자치경찰이 돼 주시길 부탁합니다)."]
7월 전면 시행을 앞두고 두 달간은 시범운영하며, 부산형 자치경찰제의 밑그림을 그립니다.
예산과 직원 복지, 감사, 운영 규정 등 세부 사항을 부산시와 경찰청 등 관련 기관과 조율하게 됩니다.
특히 자치경찰의 임무가 어디까지인가를 놓고, 부산시와 자치경찰간 진통도 예상됩니다.
[정용환/부산자치경찰위원장 : "각 기관과 협의 조정해 시민들의 바람인 지역에 맞는 경찰, 또 시민들이 원하는 경찰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경찰 출신 2명이 위원장과 사무국장 등 상임위원 두 자리를 모두 차지했고, 여성 위원이 한 명도 없는 점도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위원회는 시범 운영기간 불거진 개선점과 각계 각층 시민들을 통해 모은 여론을 7월 시행 시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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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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