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위생 불량 족발·보쌈 배달음식점 등 53곳 적발

입력 2021.05.07 (10:08) 수정 2021.05.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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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부적합한 제품을 판매한 족발·보쌈 배달음식점 등이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족발보쌈 배달음식점과 가정간편식 제조업체 2,324곳을 점검해 53곳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했습니다.

원할머니보쌈 김제신풍배달점 제품에서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습니다. 마왕족발 부개점 제품에서도 식중독균(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이 나왔습니다.

이 외에도 인천 부평구 원조왕족발(폐기물 용기 뚜껑 미비치), 광주 광산구 삼대족발 운남점(건강진단 미실시), 경기도 화성 수동족발(건강진단 미실시),제주 놀부 신서귀포점(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등 27곳이 적발됐습니다.

품질검사를 하지 않았거나 조리도구를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은 '가정간편식' 업체도 적발됐습니다. 주로 도시락과 반찬, 간편조리식 등을 배달, 판매하는 업체들입니다.

환푸드 F&B(서류 미작성), 선한에프에스(자품검사 미실시), (주)명인식품(자품검사 미실시), 장수도시락(위생관리 미흡), 푸드원 외식산업(위생관리 미흡) 등 25곳입니다.

주요 위반 내용을 보면 17개 업체가 종업원들의 건강진단을 받지 않았습니다. 식품을 제조, 가공하거나 조리에 직접 종사하는 직종의 경우 해마다 한 번씩 건강진단을 의무적으로 받아야만 합니다.

14개 업체는 품질검사를 하지 않고 제품을 판해하다 적발됐습니다. 신고하지 않고 폐업했거나(6개) 생산일지 등을 작성하지 않은 곳(4개), 위생관리가 미흡한 곳(4개)이 포함됐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들을 행정 처분하고 3개월 이내 다시 점검해 개선 사항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적발된 업체 명단은 식약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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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7 10:08:22
    • 수정2021-05-07 10:44:58
    사회
위생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부적합한 제품을 판매한 족발·보쌈 배달음식점 등이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족발보쌈 배달음식점과 가정간편식 제조업체 2,324곳을 점검해 53곳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했습니다.

원할머니보쌈 김제신풍배달점 제품에서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습니다. 마왕족발 부개점 제품에서도 식중독균(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이 나왔습니다.

이 외에도 인천 부평구 원조왕족발(폐기물 용기 뚜껑 미비치), 광주 광산구 삼대족발 운남점(건강진단 미실시), 경기도 화성 수동족발(건강진단 미실시),제주 놀부 신서귀포점(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등 27곳이 적발됐습니다.

품질검사를 하지 않았거나 조리도구를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은 '가정간편식' 업체도 적발됐습니다. 주로 도시락과 반찬, 간편조리식 등을 배달, 판매하는 업체들입니다.

환푸드 F&B(서류 미작성), 선한에프에스(자품검사 미실시), (주)명인식품(자품검사 미실시), 장수도시락(위생관리 미흡), 푸드원 외식산업(위생관리 미흡) 등 25곳입니다.

주요 위반 내용을 보면 17개 업체가 종업원들의 건강진단을 받지 않았습니다. 식품을 제조, 가공하거나 조리에 직접 종사하는 직종의 경우 해마다 한 번씩 건강진단을 의무적으로 받아야만 합니다.

14개 업체는 품질검사를 하지 않고 제품을 판해하다 적발됐습니다. 신고하지 않고 폐업했거나(6개) 생산일지 등을 작성하지 않은 곳(4개), 위생관리가 미흡한 곳(4개)이 포함됐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들을 행정 처분하고 3개월 이내 다시 점검해 개선 사항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적발된 업체 명단은 식약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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