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에 돌풍·벼락 동반 비…비 그친 뒤 전국에 황사

비구름이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중부지방은 점차 맑아지겠지만, 남부지방에는 한때 비가 온 뒤 개겠습니다.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많지 않겠지만, 대기가 불안정해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황사가 밀려와 중부지방과 광주, 전북 지역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지역도 '나쁨' 수준으로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고농도 황사는 내일까지 전국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중부 서해안과 강원 영동지방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순간적으로 초속 20에서 30m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과 경북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도 내려져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주말은 전국에 구름만 다소 낀 가운데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1도 등으로 오늘보다 낮겠지만, 낮 기온은 서울이 22도 등 전국이 18도에서 26도로 오늘보다 2도에서 4도 정도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상에서 최고 3m로 높게 일겠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