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우박’ 낮에는 ‘황사’…서울에 미세먼지 경보

입력 2021.05.07 (17:14) 수정 2021.05.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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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만 해도 천둥 번개와 함께 비와 우박이 내렸는데요.

비가 갠 오후부터는 황사가 전국을 덮었습니다.

황사 영향으로 서울 등에는 미세먼지 경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 앞마당이 눈이 내린 것처럼 하얗게 변했습니다.

비와 함께 우박이 거세게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이광표/KBS 재난통신원 : “오전 9시 20분, 강원도 철원에 이렇게 굵은 우박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콩알만 한 크기의 우박은 강원도와 인천, 충남 홍성 등에서도 관측됐습니다.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비와 우박이 함께 쏟아졌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로 밀려 들어왔습니다.

황사는 한때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를 ‘매우 나쁨’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현재는 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미세먼지 경보는 평균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어질 때 내려집니다.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는 내일(8일) 더 확대돼 수도권과 충남 호남 제주까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등은 바깥 활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 유성주 유용규 조창훈/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최유현/영상제공:이광표 KBS 재난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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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엔 ‘우박’ 낮에는 ‘황사’…서울에 미세먼지 경보
    • 입력 2021-05-07 17:14:04
    • 수정2021-05-07 17:25:49
    뉴스 5
[앵커]

오늘 아침만 해도 천둥 번개와 함께 비와 우박이 내렸는데요.

비가 갠 오후부터는 황사가 전국을 덮었습니다.

황사 영향으로 서울 등에는 미세먼지 경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 앞마당이 눈이 내린 것처럼 하얗게 변했습니다.

비와 함께 우박이 거세게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이광표/KBS 재난통신원 : “오전 9시 20분, 강원도 철원에 이렇게 굵은 우박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콩알만 한 크기의 우박은 강원도와 인천, 충남 홍성 등에서도 관측됐습니다.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비와 우박이 함께 쏟아졌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로 밀려 들어왔습니다.

황사는 한때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를 ‘매우 나쁨’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현재는 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미세먼지 경보는 평균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어질 때 내려집니다.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는 내일(8일) 더 확대돼 수도권과 충남 호남 제주까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등은 바깥 활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 유성주 유용규 조창훈/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최유현/영상제공:이광표 KBS 재난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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