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전략개발원 대전 이전…중기부 대체 4개 기관 확정

입력 2021.05.07 (21:45) 수정 2021.05.0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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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 세종시로 옮겨가는 중소벤처기업부를 대체해, 대전으로 이전할 기관 중 하나로 꼽혔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유치가 지난달 무산됐었죠.

이를 대신해 대전으로 올 이전 기관으로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결정되면서 기상청을 포함한 4개 이전 기관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이전이 무산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대신할 기관으로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결정됐습니다.

지난 3월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대전에서 세종으로 옮기는 중소벤처기업부를 대체해 대전 이전을 약속한 기관은 4곳.

이로써 앞서 이전이 확정된 기상청과 기상산업기술원, 임업진흥원에 이어 특허전략개발원까지 대체 이전 기관이 모두 정해졌습니다.

특허전략개발원은 임직원 수가 230여 명으로 이전이 무산된 에너지기술평가원보다 60명가량 더 많습니다.

또 특허청 등 기존 지식재산 관련 기관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특허청이 대전에 있고 이와 관련된 특허심판원, 국제지식재산연수원, 특허정보원 등과 연계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산업 경쟁력을 갖는 기반이 되고…."]

이와 함께 대전시는 기상청과 기상산업기술원 이전을 통해 국가기상센터 건립과 기상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해마다 2만 명가량의 교육생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 임업진흥원 역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전 기관 4곳의 전체 직원 규모는 천3백여 명.

지역 청년 일자리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지역 인재 채용 30%가 의무화되는 대상기관이기 때문에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상청은 오는 12월부터 정부대전청사에 입주하고 나머지 3개 기관은 국토부 주관 아래 이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영상편집:서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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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전략개발원 대전 이전…중기부 대체 4개 기관 확정
    • 입력 2021-05-07 21:45:09
    • 수정2021-05-07 22:17:31
    뉴스9(대전)
[앵커]

대전에서 세종시로 옮겨가는 중소벤처기업부를 대체해, 대전으로 이전할 기관 중 하나로 꼽혔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유치가 지난달 무산됐었죠.

이를 대신해 대전으로 올 이전 기관으로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결정되면서 기상청을 포함한 4개 이전 기관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이전이 무산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대신할 기관으로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결정됐습니다.

지난 3월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대전에서 세종으로 옮기는 중소벤처기업부를 대체해 대전 이전을 약속한 기관은 4곳.

이로써 앞서 이전이 확정된 기상청과 기상산업기술원, 임업진흥원에 이어 특허전략개발원까지 대체 이전 기관이 모두 정해졌습니다.

특허전략개발원은 임직원 수가 230여 명으로 이전이 무산된 에너지기술평가원보다 60명가량 더 많습니다.

또 특허청 등 기존 지식재산 관련 기관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특허청이 대전에 있고 이와 관련된 특허심판원, 국제지식재산연수원, 특허정보원 등과 연계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산업 경쟁력을 갖는 기반이 되고…."]

이와 함께 대전시는 기상청과 기상산업기술원 이전을 통해 국가기상센터 건립과 기상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해마다 2만 명가량의 교육생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 임업진흥원 역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전 기관 4곳의 전체 직원 규모는 천3백여 명.

지역 청년 일자리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지역 인재 채용 30%가 의무화되는 대상기관이기 때문에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상청은 오는 12월부터 정부대전청사에 입주하고 나머지 3개 기관은 국토부 주관 아래 이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영상편집:서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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