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잇따라…확산세 여전
입력 2021.05.10 (06:08)
수정 2021.05.1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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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00명대를 기록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만에 다시 5백명대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경우도 10명 중 3명 꼴로 집계되는 등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는 상탭니다.
정부는 부처님오신날 등을 앞두고 종교계에 방역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영업을 하고 있던 유흥주점에 경찰 단속반이 들어갑니다.
["개방합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업주와 손님 등 42명이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이처럼 방역당국이 지난달 15일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영업장 5만5천 여 곳을 점검한 결과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8천여 건 넘게 나왔습니다.
지난 주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565명으로 전주 대비 30명 넘게 줄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0.94를 기록해 다소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휴일이 끼여 있어 검사 건수가 준 탓이라 확진자 감소 추세로 보기는 명확하지 않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울산 등에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계속되고 있고, 봄철인 데다 잦은 휴일로 이동과 모임이 많은 데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도 10명 중 3명 꼴입니다.
[홍남기/국무총리 직무대행 : "조만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 이하로 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5월 중 모임자제, 접촉절제, 수칙준수, 백신접종 등 다층적 방역조치에의 각별한 협조를…"]
정부는 또 부처님오신날 등 주요 종교 행사를 앞두고 종교시설 방역 강화에 나서는 한편 종교계에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비대면 종교 활동을 위한 데이터 제공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다가오는 석가탄신일, 라마단 등 주요 종교 행사에 있어 종교인들께서도 우리 사회를 위해 스스로 모범을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울러 경북과 전남 지역에서는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한 거리두기 개편안이 시범 적용되고 있고 국내 백신 접종 완료자가 해외에서 돌아올 경우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등 일상 회복 준비도 조금씩 진행 중입니다.
이와 함께 기업인들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국가간 이동, 입국시 격리 면제 등으로 경기회복을 위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석훈
700명대를 기록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만에 다시 5백명대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경우도 10명 중 3명 꼴로 집계되는 등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는 상탭니다.
정부는 부처님오신날 등을 앞두고 종교계에 방역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영업을 하고 있던 유흥주점에 경찰 단속반이 들어갑니다.
["개방합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업주와 손님 등 42명이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이처럼 방역당국이 지난달 15일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영업장 5만5천 여 곳을 점검한 결과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8천여 건 넘게 나왔습니다.
지난 주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565명으로 전주 대비 30명 넘게 줄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0.94를 기록해 다소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휴일이 끼여 있어 검사 건수가 준 탓이라 확진자 감소 추세로 보기는 명확하지 않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울산 등에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계속되고 있고, 봄철인 데다 잦은 휴일로 이동과 모임이 많은 데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도 10명 중 3명 꼴입니다.
[홍남기/국무총리 직무대행 : "조만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 이하로 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5월 중 모임자제, 접촉절제, 수칙준수, 백신접종 등 다층적 방역조치에의 각별한 협조를…"]
정부는 또 부처님오신날 등 주요 종교 행사를 앞두고 종교시설 방역 강화에 나서는 한편 종교계에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비대면 종교 활동을 위한 데이터 제공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다가오는 석가탄신일, 라마단 등 주요 종교 행사에 있어 종교인들께서도 우리 사회를 위해 스스로 모범을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울러 경북과 전남 지역에서는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한 거리두기 개편안이 시범 적용되고 있고 국내 백신 접종 완료자가 해외에서 돌아올 경우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등 일상 회복 준비도 조금씩 진행 중입니다.
이와 함께 기업인들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국가간 이동, 입국시 격리 면제 등으로 경기회복을 위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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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5-10 0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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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00명대를 기록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만에 다시 5백명대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경우도 10명 중 3명 꼴로 집계되는 등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는 상탭니다.
정부는 부처님오신날 등을 앞두고 종교계에 방역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영업을 하고 있던 유흥주점에 경찰 단속반이 들어갑니다.
["개방합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업주와 손님 등 42명이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이처럼 방역당국이 지난달 15일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영업장 5만5천 여 곳을 점검한 결과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8천여 건 넘게 나왔습니다.
지난 주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565명으로 전주 대비 30명 넘게 줄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0.94를 기록해 다소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휴일이 끼여 있어 검사 건수가 준 탓이라 확진자 감소 추세로 보기는 명확하지 않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울산 등에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계속되고 있고, 봄철인 데다 잦은 휴일로 이동과 모임이 많은 데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도 10명 중 3명 꼴입니다.
[홍남기/국무총리 직무대행 : "조만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 이하로 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5월 중 모임자제, 접촉절제, 수칙준수, 백신접종 등 다층적 방역조치에의 각별한 협조를…"]
정부는 또 부처님오신날 등 주요 종교 행사를 앞두고 종교시설 방역 강화에 나서는 한편 종교계에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비대면 종교 활동을 위한 데이터 제공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다가오는 석가탄신일, 라마단 등 주요 종교 행사에 있어 종교인들께서도 우리 사회를 위해 스스로 모범을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울러 경북과 전남 지역에서는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한 거리두기 개편안이 시범 적용되고 있고 국내 백신 접종 완료자가 해외에서 돌아올 경우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등 일상 회복 준비도 조금씩 진행 중입니다.
이와 함께 기업인들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국가간 이동, 입국시 격리 면제 등으로 경기회복을 위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석훈
700명대를 기록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만에 다시 5백명대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경우도 10명 중 3명 꼴로 집계되는 등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는 상탭니다.
정부는 부처님오신날 등을 앞두고 종교계에 방역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영업을 하고 있던 유흥주점에 경찰 단속반이 들어갑니다.
["개방합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업주와 손님 등 42명이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이처럼 방역당국이 지난달 15일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영업장 5만5천 여 곳을 점검한 결과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8천여 건 넘게 나왔습니다.
지난 주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565명으로 전주 대비 30명 넘게 줄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0.94를 기록해 다소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휴일이 끼여 있어 검사 건수가 준 탓이라 확진자 감소 추세로 보기는 명확하지 않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울산 등에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계속되고 있고, 봄철인 데다 잦은 휴일로 이동과 모임이 많은 데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도 10명 중 3명 꼴입니다.
[홍남기/국무총리 직무대행 : "조만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 이하로 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5월 중 모임자제, 접촉절제, 수칙준수, 백신접종 등 다층적 방역조치에의 각별한 협조를…"]
정부는 또 부처님오신날 등 주요 종교 행사를 앞두고 종교시설 방역 강화에 나서는 한편 종교계에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비대면 종교 활동을 위한 데이터 제공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다가오는 석가탄신일, 라마단 등 주요 종교 행사에 있어 종교인들께서도 우리 사회를 위해 스스로 모범을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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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기업인들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국가간 이동, 입국시 격리 면제 등으로 경기회복을 위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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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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