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4주년 특별연설…“9월 말까지 전 국민 1차 접종”

입력 2021.05.10 (12:16) 수정 2021.05.1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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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로 취임 4주년을 맞았습니다.

조금 전 특별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 극복과 경제 반등, 그리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을 강조했는데요.

먼저 특별연설 내용,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은 특별연설 내용의 절반 이상을 경제위기 극복에 할애했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극복을 강조했습니다.

국민들이 평범한 일상 복귀를 못하고 있지만, 코로나와의 전쟁에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9월 말까지 접종 대상 국민 전원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쳐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길 것입니다."]

백신 도입과 접종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고, 추가 물량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에도 빠르게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며 나아가 더 강한 경제 반등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적극적인 확장 재정과 내수 부양책을 준비하고 기업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자리 정책도 주요 과제로 꼽았습니다.

특히 완전한 경제 회복의 종착은 경제적 불평등 해소라며 코로나로 큰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을 덜겠다고 했습니다.

부동산에 대해서는 투기를 차단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민간의 주택공급에 더해 공공주도 주택공급 대책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미국 바이든 정부 대북정책 검토 완료는 우리와 긴밀히 협의한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평화협력의 발걸음을 다시 내딛기 위한 길을 찾겠습니다. 남은 임기에 쫓기거나 조급해하지 않겠습니다."]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을 거론하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갈 기회가 온다면 온 힘을 다하겠다며 북한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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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4주년 특별연설…“9월 말까지 전 국민 1차 접종”
    • 입력 2021-05-10 12:16:00
    • 수정2021-05-10 1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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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로 취임 4주년을 맞았습니다.

조금 전 특별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 극복과 경제 반등, 그리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을 강조했는데요.

먼저 특별연설 내용,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은 특별연설 내용의 절반 이상을 경제위기 극복에 할애했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극복을 강조했습니다.

국민들이 평범한 일상 복귀를 못하고 있지만, 코로나와의 전쟁에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9월 말까지 접종 대상 국민 전원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쳐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길 것입니다."]

백신 도입과 접종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고, 추가 물량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에도 빠르게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며 나아가 더 강한 경제 반등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적극적인 확장 재정과 내수 부양책을 준비하고 기업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자리 정책도 주요 과제로 꼽았습니다.

특히 완전한 경제 회복의 종착은 경제적 불평등 해소라며 코로나로 큰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을 덜겠다고 했습니다.

부동산에 대해서는 투기를 차단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민간의 주택공급에 더해 공공주도 주택공급 대책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미국 바이든 정부 대북정책 검토 완료는 우리와 긴밀히 협의한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평화협력의 발걸음을 다시 내딛기 위한 길을 찾겠습니다. 남은 임기에 쫓기거나 조급해하지 않겠습니다."]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을 거론하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갈 기회가 온다면 온 힘을 다하겠다며 북한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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