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기후에 ‘돌발 해충’ 발생 빨라져
입력 2021.05.10 (12:55)
수정 2021.05.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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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꽃매미나 미국선녀벌레 같은 외래 해충이 해마다 급격히 번식해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데요.
올해는 이상 고온으로 이런 해충이 더 빨리 나타날 것으로 예측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민수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제 작업이 한창인 자두밭입니다.
차량에 담긴 약제를 과수원 곳곳에 뿌립니다.
해마다 과수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돌발 해충을 막기 위해섭니다.
꽃매미 같은 해충은 과일나무 줄기나 열매를 찔러 성장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꽃매미 외에도 식물의 가지에 붙어 즙을 빨아 먹는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까지.
올해는 이런 돌발 해충이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빠른 이번 달 초·중순부터 부화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봄철 이상 고온으로 평년보다 알에서 빨리 깨어나 급격히 퍼질 수 있다는 겁니다.
[김진석/청주기상지청 기후서비스과장 : "4월 중순의 일시적인 한파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으며, 하순에는 충북 청주지역 최고 기온이 29.7도를 기록하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돌발 해충은 알 덩어리 형태로 산란한 뒤 열매 조직을 찔러 상처를 내거나 배설물로 그을음병을 유발해 농가에 큰 피해를 줍니다.
[이성균/충청북도농업기술원 연구사 : "알이 부화하기 전에 방제해야 하는데 지역마다, 농가 위치마다 부화 시기가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납니다. 알이 부화하기 전에 사전에 알집을 제거해주셔야 하고…."]
전문가들은 과수 상태를 수시로 미리 살피고, 지역별 부화 시기에 맞춰 전용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꽃매미나 미국선녀벌레 같은 외래 해충이 해마다 급격히 번식해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데요.
올해는 이상 고온으로 이런 해충이 더 빨리 나타날 것으로 예측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민수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제 작업이 한창인 자두밭입니다.
차량에 담긴 약제를 과수원 곳곳에 뿌립니다.
해마다 과수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돌발 해충을 막기 위해섭니다.
꽃매미 같은 해충은 과일나무 줄기나 열매를 찔러 성장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꽃매미 외에도 식물의 가지에 붙어 즙을 빨아 먹는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까지.
올해는 이런 돌발 해충이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빠른 이번 달 초·중순부터 부화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봄철 이상 고온으로 평년보다 알에서 빨리 깨어나 급격히 퍼질 수 있다는 겁니다.
[김진석/청주기상지청 기후서비스과장 : "4월 중순의 일시적인 한파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으며, 하순에는 충북 청주지역 최고 기온이 29.7도를 기록하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돌발 해충은 알 덩어리 형태로 산란한 뒤 열매 조직을 찔러 상처를 내거나 배설물로 그을음병을 유발해 농가에 큰 피해를 줍니다.
[이성균/충청북도농업기술원 연구사 : "알이 부화하기 전에 방제해야 하는데 지역마다, 농가 위치마다 부화 시기가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납니다. 알이 부화하기 전에 사전에 알집을 제거해주셔야 하고…."]
전문가들은 과수 상태를 수시로 미리 살피고, 지역별 부화 시기에 맞춰 전용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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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매미나 미국선녀벌레 같은 외래 해충이 해마다 급격히 번식해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데요.
올해는 이상 고온으로 이런 해충이 더 빨리 나타날 것으로 예측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민수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제 작업이 한창인 자두밭입니다.
차량에 담긴 약제를 과수원 곳곳에 뿌립니다.
해마다 과수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돌발 해충을 막기 위해섭니다.
꽃매미 같은 해충은 과일나무 줄기나 열매를 찔러 성장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꽃매미 외에도 식물의 가지에 붙어 즙을 빨아 먹는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까지.
올해는 이런 돌발 해충이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빠른 이번 달 초·중순부터 부화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봄철 이상 고온으로 평년보다 알에서 빨리 깨어나 급격히 퍼질 수 있다는 겁니다.
[김진석/청주기상지청 기후서비스과장 : "4월 중순의 일시적인 한파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으며, 하순에는 충북 청주지역 최고 기온이 29.7도를 기록하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돌발 해충은 알 덩어리 형태로 산란한 뒤 열매 조직을 찔러 상처를 내거나 배설물로 그을음병을 유발해 농가에 큰 피해를 줍니다.
[이성균/충청북도농업기술원 연구사 : "알이 부화하기 전에 방제해야 하는데 지역마다, 농가 위치마다 부화 시기가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납니다. 알이 부화하기 전에 사전에 알집을 제거해주셔야 하고…."]
전문가들은 과수 상태를 수시로 미리 살피고, 지역별 부화 시기에 맞춰 전용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꽃매미나 미국선녀벌레 같은 외래 해충이 해마다 급격히 번식해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데요.
올해는 이상 고온으로 이런 해충이 더 빨리 나타날 것으로 예측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민수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제 작업이 한창인 자두밭입니다.
차량에 담긴 약제를 과수원 곳곳에 뿌립니다.
해마다 과수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돌발 해충을 막기 위해섭니다.
꽃매미 같은 해충은 과일나무 줄기나 열매를 찔러 성장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꽃매미 외에도 식물의 가지에 붙어 즙을 빨아 먹는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까지.
올해는 이런 돌발 해충이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빠른 이번 달 초·중순부터 부화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봄철 이상 고온으로 평년보다 알에서 빨리 깨어나 급격히 퍼질 수 있다는 겁니다.
[김진석/청주기상지청 기후서비스과장 : "4월 중순의 일시적인 한파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으며, 하순에는 충북 청주지역 최고 기온이 29.7도를 기록하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돌발 해충은 알 덩어리 형태로 산란한 뒤 열매 조직을 찔러 상처를 내거나 배설물로 그을음병을 유발해 농가에 큰 피해를 줍니다.
[이성균/충청북도농업기술원 연구사 : "알이 부화하기 전에 방제해야 하는데 지역마다, 농가 위치마다 부화 시기가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납니다. 알이 부화하기 전에 사전에 알집을 제거해주셔야 하고…."]
전문가들은 과수 상태를 수시로 미리 살피고, 지역별 부화 시기에 맞춰 전용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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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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