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1년 남은 文정부…시도 현안은?

입력 2021.05.10 (19:06) 수정 2021.05.10 (19: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앞서 보신대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벌써 4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면 현 정부의 광주 전남 공약은 얼마나 이행됐고, 남은 과제는 뭐가 있는지, 이성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오는 9월부터 경형 SUV 양산체제에 들어가는 광주형 일자리사업, 또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추진중인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문재인정부 공약 가운데 순조롭게 이행되는 사업들입니다.

전남에서도 해상 풍력 공약 관련 7개 세부사업이 정상추진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은 시점, 광주.전남의 지역공약 이행률은 90%가량.

공약 세부사업 59개 가운데 53개 사업은 완료됐거나 정상추진 중이지만, 6개 사업은 지연되거나 추진에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

광주에선 4년 내내 한 발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 군공항 이전사업이 대표적입니다.

최근 군공항 문제해결을 위한 범정부 협의체 구성됐는데, 돌파구를 찾을지는 미지숩니다.

신안 흑산도공항 신설도 환경문제로 제동이 걸린 상탭니다.

광주와 전남 공동 공약인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은 정치권의 진영논리에 막혀 사실상 임기내 이행이 어렵게 됐습니다.

영호남 상생공약인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사업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 빠진 상태지만, 다음달 계획 확정을 앞두고 막바지 반영 여부가 초미에 관심입니다.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 극복과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핵심 국정과제인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이렇다할 언급은 없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은 임기 1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입니다. 그 1년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집권 후반기로 갈수록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가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 속에 남은 1년 동안 광주전남 공약 이행에 얼마나 의지를 가지고, 실행에 옮길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임기 1년 남은 文정부…시도 현안은?
    • 입력 2021-05-10 19:06:00
    • 수정2021-05-10 19:11:17
    뉴스7(광주)
[앵커]

앞서 보신대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벌써 4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면 현 정부의 광주 전남 공약은 얼마나 이행됐고, 남은 과제는 뭐가 있는지, 이성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오는 9월부터 경형 SUV 양산체제에 들어가는 광주형 일자리사업, 또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추진중인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문재인정부 공약 가운데 순조롭게 이행되는 사업들입니다.

전남에서도 해상 풍력 공약 관련 7개 세부사업이 정상추진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은 시점, 광주.전남의 지역공약 이행률은 90%가량.

공약 세부사업 59개 가운데 53개 사업은 완료됐거나 정상추진 중이지만, 6개 사업은 지연되거나 추진에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

광주에선 4년 내내 한 발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 군공항 이전사업이 대표적입니다.

최근 군공항 문제해결을 위한 범정부 협의체 구성됐는데, 돌파구를 찾을지는 미지숩니다.

신안 흑산도공항 신설도 환경문제로 제동이 걸린 상탭니다.

광주와 전남 공동 공약인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은 정치권의 진영논리에 막혀 사실상 임기내 이행이 어렵게 됐습니다.

영호남 상생공약인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사업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 빠진 상태지만, 다음달 계획 확정을 앞두고 막바지 반영 여부가 초미에 관심입니다.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 극복과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핵심 국정과제인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이렇다할 언급은 없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은 임기 1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입니다. 그 1년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집권 후반기로 갈수록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가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 속에 남은 1년 동안 광주전남 공약 이행에 얼마나 의지를 가지고, 실행에 옮길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