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AZ접종 예약 진행 중…“인과성 불충분 환자 의료비 지원”

[앵커]

65세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다음달 3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정부는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강조하면서,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의료비 지원책도 내놨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혁 기자! 백신 접종 예약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65살에서 74살 사이 고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약이 다음달 3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전화, 온라인 홈페이지, 모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자녀 등 보호자가 인증을 거쳐 대신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60에서 64살은 모레인 13일부터 예약이 시작됩니다.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 인력 등 백신 접종 예약도 13일부터 진행됩니다.

주소지와 상관 없이 희망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는데요.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이달 27일부터 백신 예약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혹시 접종 전날이나 당일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면 예약된 접종기관으로 연락해 일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앵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했지만 근거 불충분으로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환자 의료비에 대해서도 지원한다면서요?

[기자]

정부는 예방 접종 후 이상 반응과 관련해 보상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했지만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해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환자가 대상입니다.

1인당 1천만 원 진료비 한도에서 지원되며, 시행일 이전 접종자에 대해서도 소급해 적용할 예정입니다.

예방접종 국가보상제도 신청기준을 기존 본인부담금 30만 원 이상에서 전액으로 확대 적용했습니다.

보상의 범위도 중증에서 경증까지로 확대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백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예방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한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