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AZ 백신 접종 예약 계속…앞으로 50일이 고비

입력 2021.05.11 (12:05) 수정 2021.05.11 (12: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약이 진행 중입니다.

70대 이상에선 예약률이 40%를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고령층 1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앞으로 50일이 고비라며, 예약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일부터 진행 중인 70살에서 74살 사이 고령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약률이 오늘 0시 기준 40.1%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시작된 65살에서 69살 사이 백신 접종 예약률은 21.4%입니다.

백신 접종 예약은 전화와 온라인 홈페이지, 모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자녀 등 보호자가 인증을 거쳐 대신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60살에서 64살은 모레인 13일부터 예약이 시작됩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반응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과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이 훨씬 크다며,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특히 전체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이 1/4을 넘고, 가족, 지인과의 접촉 감염이 거의 절반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국 60여 개 집단 사례에서 변이 바이러스 관련 확진자가 1,400명 넘게 확인되는 등 지역 사회로의 확산 감염이 커지고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50여 일이 중요하다면서, 고령자 1차 예방접종이 다음달 말에 완료될 때까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백신 접종이 잘 진행될 경우 7월부터 사망자와 중환자가 대폭 줄 것이라면서, 접종자에게 줄 수 있는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백신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은 화이자 백신 43만 8천 회분이 들어옵니다.

오는 14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23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늘 0시 기준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163명 늘어 총 3만 9,89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33명은 집단감염으로 발생했고, 확진자 접촉이 74명, 56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령층 AZ 백신 접종 예약 계속…앞으로 50일이 고비
    • 입력 2021-05-11 12:05:03
    • 수정2021-05-11 12:14:33
    뉴스 12
[앵커]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약이 진행 중입니다.

70대 이상에선 예약률이 40%를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고령층 1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앞으로 50일이 고비라며, 예약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일부터 진행 중인 70살에서 74살 사이 고령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약률이 오늘 0시 기준 40.1%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시작된 65살에서 69살 사이 백신 접종 예약률은 21.4%입니다.

백신 접종 예약은 전화와 온라인 홈페이지, 모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자녀 등 보호자가 인증을 거쳐 대신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60살에서 64살은 모레인 13일부터 예약이 시작됩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반응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과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이 훨씬 크다며,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특히 전체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이 1/4을 넘고, 가족, 지인과의 접촉 감염이 거의 절반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국 60여 개 집단 사례에서 변이 바이러스 관련 확진자가 1,400명 넘게 확인되는 등 지역 사회로의 확산 감염이 커지고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50여 일이 중요하다면서, 고령자 1차 예방접종이 다음달 말에 완료될 때까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백신 접종이 잘 진행될 경우 7월부터 사망자와 중환자가 대폭 줄 것이라면서, 접종자에게 줄 수 있는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백신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은 화이자 백신 43만 8천 회분이 들어옵니다.

오는 14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23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늘 0시 기준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163명 늘어 총 3만 9,89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33명은 집단감염으로 발생했고, 확진자 접촉이 74명, 56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