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 65만2천명↑…“고용 회복세”
입력 2021.05.12 (19:29)
수정 2021.05.1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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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6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최근 수출과 소비 등 경기 상황이 나아진 데다, 지난해 크게 감소했던 통계상의 기저 효과가 작용한 걸로 보입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65만 2천 명 늘었습니다.
2014년 8월 이후, 6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겁니다.
정부 일자리 사업이 포함된 보건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취업자 수가 22만 4천 명 늘어 전체 취업자 수를 끌어 올렸습니다.
또, 건설업에서 14만 천 명, 운수·창고업에서도 취업자가 10만 7천 명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던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도 14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정동명/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국내 생산·소비 확대, 수출 호조 등 경기회복과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유지, 또 2020년 4월 고용충격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반영돼서 (늘었습니다)."]
반면, 코로나19 여파에 온라인 유통까지 늘면서 도소매업 취업자 수는 18만 2천 명 줄었습니다.
예술・스포츠, 여가 관련 서비스업에서도 취업자가 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15세 이상 인구 대비 취업자 수 비율인 고용률은 60.4%로 1년 전보다 1%포인트 올랐고, 실업률은 4%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높아졌는데, 특히, 청년층 고용률이 43.5%로 2.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다만, 청년층은 실업률도 함께 올라 10%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4월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던 9급 공무원 시험이 올해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구직자가 그만큼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민간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고용시장 회복세가 좀 더 뚜렷해지는 모습"이라면서도, "아직 취업자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대면서비스업과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지혜
지난달 취업자 수가 6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최근 수출과 소비 등 경기 상황이 나아진 데다, 지난해 크게 감소했던 통계상의 기저 효과가 작용한 걸로 보입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65만 2천 명 늘었습니다.
2014년 8월 이후, 6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겁니다.
정부 일자리 사업이 포함된 보건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취업자 수가 22만 4천 명 늘어 전체 취업자 수를 끌어 올렸습니다.
또, 건설업에서 14만 천 명, 운수·창고업에서도 취업자가 10만 7천 명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던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도 14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정동명/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국내 생산·소비 확대, 수출 호조 등 경기회복과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유지, 또 2020년 4월 고용충격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반영돼서 (늘었습니다)."]
반면, 코로나19 여파에 온라인 유통까지 늘면서 도소매업 취업자 수는 18만 2천 명 줄었습니다.
예술・스포츠, 여가 관련 서비스업에서도 취업자가 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15세 이상 인구 대비 취업자 수 비율인 고용률은 60.4%로 1년 전보다 1%포인트 올랐고, 실업률은 4%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높아졌는데, 특히, 청년층 고용률이 43.5%로 2.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다만, 청년층은 실업률도 함께 올라 10%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4월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던 9급 공무원 시험이 올해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구직자가 그만큼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민간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고용시장 회복세가 좀 더 뚜렷해지는 모습"이라면서도, "아직 취업자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대면서비스업과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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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취업자 65만2천명↑…“고용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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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6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최근 수출과 소비 등 경기 상황이 나아진 데다, 지난해 크게 감소했던 통계상의 기저 효과가 작용한 걸로 보입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65만 2천 명 늘었습니다.
2014년 8월 이후, 6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겁니다.
정부 일자리 사업이 포함된 보건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취업자 수가 22만 4천 명 늘어 전체 취업자 수를 끌어 올렸습니다.
또, 건설업에서 14만 천 명, 운수·창고업에서도 취업자가 10만 7천 명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던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도 14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정동명/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국내 생산·소비 확대, 수출 호조 등 경기회복과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유지, 또 2020년 4월 고용충격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반영돼서 (늘었습니다)."]
반면, 코로나19 여파에 온라인 유통까지 늘면서 도소매업 취업자 수는 18만 2천 명 줄었습니다.
예술・스포츠, 여가 관련 서비스업에서도 취업자가 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15세 이상 인구 대비 취업자 수 비율인 고용률은 60.4%로 1년 전보다 1%포인트 올랐고, 실업률은 4%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높아졌는데, 특히, 청년층 고용률이 43.5%로 2.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다만, 청년층은 실업률도 함께 올라 10%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4월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던 9급 공무원 시험이 올해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구직자가 그만큼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민간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고용시장 회복세가 좀 더 뚜렷해지는 모습"이라면서도, "아직 취업자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대면서비스업과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지혜
지난달 취업자 수가 6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최근 수출과 소비 등 경기 상황이 나아진 데다, 지난해 크게 감소했던 통계상의 기저 효과가 작용한 걸로 보입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65만 2천 명 늘었습니다.
2014년 8월 이후, 6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겁니다.
정부 일자리 사업이 포함된 보건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취업자 수가 22만 4천 명 늘어 전체 취업자 수를 끌어 올렸습니다.
또, 건설업에서 14만 천 명, 운수·창고업에서도 취업자가 10만 7천 명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던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도 14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정동명/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국내 생산·소비 확대, 수출 호조 등 경기회복과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유지, 또 2020년 4월 고용충격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반영돼서 (늘었습니다)."]
반면, 코로나19 여파에 온라인 유통까지 늘면서 도소매업 취업자 수는 18만 2천 명 줄었습니다.
예술・스포츠, 여가 관련 서비스업에서도 취업자가 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15세 이상 인구 대비 취업자 수 비율인 고용률은 60.4%로 1년 전보다 1%포인트 올랐고, 실업률은 4%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높아졌는데, 특히, 청년층 고용률이 43.5%로 2.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다만, 청년층은 실업률도 함께 올라 10%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4월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던 9급 공무원 시험이 올해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구직자가 그만큼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민간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고용시장 회복세가 좀 더 뚜렷해지는 모습"이라면서도, "아직 취업자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대면서비스업과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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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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