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인터뷰] 이성윤 기소…“재판서 명예회복”

입력 2021.05.12 (23:43) 수정 2021.05.12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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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배 검사가 선배 검사, 그것도 서울중앙지검 검사가 같은 중앙지검 검사장을 기소하는 일이 현실화됐습니다.

헌정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왜 이렇게까지 됐고, 그러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거취는 어떻게 될 것인지 또 이 수사가 갖는 의미가 뭔지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조금 더 깊이 들어가보겠습니다.

그제죠? 수사심의위원회가 이성윤 서울지검장 기소를 권고한지 이틀 만에 기소가 됐어요.

이게 관할 문제도 있고 해서 기소까지 하루 정도 시간이 걸린 거죠?

[앵커]

일단 검찰은 이성윤 지검장이 김학의 전 차관 출금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 이렇게 보고 재판에 넘긴 거죠?

[앵커]

하지만, 이성윤 지검장 입장은 다르죠?

그 당시의 상황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습니까?

[앵커]

수사 외압이냐, 지휘냐, 이 의혹이 결국 재판으로 향하게 된 건데요.

이 지검장, 오늘 기소된 지 거의 10분 만에 입장을 내놨죠?

[앵커]

거취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봐야죠?

[앵커]

정치권에서는 이성윤 지검장의 거취를 둘러싸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당장 국민의힘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대행 겸 원내대표 : "이성윤 중앙지검장이 오늘 기소가 됐는데 현직 지검장 자리를 그대로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배제하고 징계 절차를 취할 것은 취하고..."]

민주당은 따로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만, 내부에서는 이성윤 지검장의 거취 문제를 언급하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백혜련/민주당 의원/법사위 간사/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어제 : "이제 법무부의 어떤 입장도 있을 수도 있겠지만 본인 스스로가 좀 (거취를) 결정할 필요도 있지 않나 보입니다."]

그렇다 보니 징계나 직무배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는데, 어제 박범계 장관, 여기에 대해서 선을 그었잖아요?

[앵커]

이성윤 지검장이 기소된 상황. 이를 두고 두 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검찰의 오랜 관행인 '제 식구 감싸기’식 수사가 이제 사라진 거다, 아니다, 검찰의‘표적 수사’다, 어떻게 봐야 합니까?

[앵커]

지금까지 김민하 시사평론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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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층인터뷰] 이성윤 기소…“재판서 명예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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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검사가 선배 검사, 그것도 서울중앙지검 검사가 같은 중앙지검 검사장을 기소하는 일이 현실화됐습니다.

헌정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왜 이렇게까지 됐고, 그러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거취는 어떻게 될 것인지 또 이 수사가 갖는 의미가 뭔지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조금 더 깊이 들어가보겠습니다.

그제죠? 수사심의위원회가 이성윤 서울지검장 기소를 권고한지 이틀 만에 기소가 됐어요.

이게 관할 문제도 있고 해서 기소까지 하루 정도 시간이 걸린 거죠?

[앵커]

일단 검찰은 이성윤 지검장이 김학의 전 차관 출금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 이렇게 보고 재판에 넘긴 거죠?

[앵커]

하지만, 이성윤 지검장 입장은 다르죠?

그 당시의 상황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습니까?

[앵커]

수사 외압이냐, 지휘냐, 이 의혹이 결국 재판으로 향하게 된 건데요.

이 지검장, 오늘 기소된 지 거의 10분 만에 입장을 내놨죠?

[앵커]

거취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봐야죠?

[앵커]

정치권에서는 이성윤 지검장의 거취를 둘러싸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당장 국민의힘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대행 겸 원내대표 : "이성윤 중앙지검장이 오늘 기소가 됐는데 현직 지검장 자리를 그대로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배제하고 징계 절차를 취할 것은 취하고..."]

민주당은 따로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만, 내부에서는 이성윤 지검장의 거취 문제를 언급하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백혜련/민주당 의원/법사위 간사/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어제 : "이제 법무부의 어떤 입장도 있을 수도 있겠지만 본인 스스로가 좀 (거취를) 결정할 필요도 있지 않나 보입니다."]

그렇다 보니 징계나 직무배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는데, 어제 박범계 장관, 여기에 대해서 선을 그었잖아요?

[앵커]

이성윤 지검장이 기소된 상황. 이를 두고 두 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검찰의 오랜 관행인 '제 식구 감싸기’식 수사가 이제 사라진 거다, 아니다, 검찰의‘표적 수사’다, 어떻게 봐야 합니까?

[앵커]

지금까지 김민하 시사평론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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