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7월부터 완화된 거리두기 적용”
입력 2021.05.13 (07:02)
수정 2021.05.1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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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현황, <앵커 브리핑>으로 전해 드립니다.
어제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35명으로 (누적 : 128,918명) 집계됐습니다.
백신 수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계약한 코로나19 백신 21만 9천 명분이 어제 새벽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추가로 도착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1만 7천 5백 명분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옵니다.
오늘 오후 들어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내일부터 진행되는 2차 접종에 일부 활용되는데요.
2차 접종 대상은 지난 2월 1차 접종을 받은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입소자 등입니다.
나머지 물량은 27일부터 시작되는 고령층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등의 1차 접종에 활용됩니다.
접종 예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60세부터 64세까지 어르신과 유치원,어린이집, 그리고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등의 1차 접종 사전 예약이 가능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거리 두기나 방역 조치 완화에 대한 요구가 많은데요.
이런 요구들에 대해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완화된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환자 수만 안정되면 영업시간 제한이나 사적 모임 제한 등 핵심 방역 조치에 대한 완화가 그 전에도 가능하다는 뜻을 내비췄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관 매점의 인기 메뉴인 팝콘 최근에 찾는 사람이 크게 줄었습니다.
극장 안에서는 음료를 제외한 음식물 섭취가 금지돼 있기 때문입니다.
[심진성/영화관 관계자 : "많은 고객분들이 상영관 안에서 (음식물을) 드실 수 있는지 많이 문의하시는데 저희가 지금 불가능하다고 안내 드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각 업계의 방역조치 완화 요구는 점차 거세지는 있는 상황 이런 요구에 발 맞춰 정부가 오는 7월부터 방역수칙이 완화되는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개편안은 지금보다 단계 격상 기준을 높이고, 일률적인 집합 금지보다는 개인의 책임을 높이는 내용 등이 담겨 있습니다.
적용 시점을 7월로 한 건 그때쯤이면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될 거라는 관측 때문입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6월 말이면) 고위험군과 노령층에 대한 접종이 일단은 1차 접종까지 완료가 되고, 또 75세 이상 어르신들 같은 경우는 2차 접종까지 거의 완료가 되는(그런 시점이기 때문에…)."]
정부는 7월 전에라도 밤 10시 영업시간 제한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단, 환자 수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게 전제 조건입니다.
[홍남기/국무총리 직무대행 : "(일일 확진자 수가) 5백 명 이하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이와 같은 상황이 유지될 경우 영업제한 조치,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등에 대한 탄력적 조정 문제를 점검토록 하겠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코로나19에 따른 학력격차 등을 고려해 오는 9월 2학기부터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전면 등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최민영
국내 코로나19 현황, <앵커 브리핑>으로 전해 드립니다.
어제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35명으로 (누적 : 128,918명) 집계됐습니다.
백신 수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계약한 코로나19 백신 21만 9천 명분이 어제 새벽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추가로 도착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1만 7천 5백 명분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옵니다.
오늘 오후 들어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내일부터 진행되는 2차 접종에 일부 활용되는데요.
2차 접종 대상은 지난 2월 1차 접종을 받은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입소자 등입니다.
나머지 물량은 27일부터 시작되는 고령층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등의 1차 접종에 활용됩니다.
접종 예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60세부터 64세까지 어르신과 유치원,어린이집, 그리고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등의 1차 접종 사전 예약이 가능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거리 두기나 방역 조치 완화에 대한 요구가 많은데요.
이런 요구들에 대해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완화된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환자 수만 안정되면 영업시간 제한이나 사적 모임 제한 등 핵심 방역 조치에 대한 완화가 그 전에도 가능하다는 뜻을 내비췄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관 매점의 인기 메뉴인 팝콘 최근에 찾는 사람이 크게 줄었습니다.
극장 안에서는 음료를 제외한 음식물 섭취가 금지돼 있기 때문입니다.
[심진성/영화관 관계자 : "많은 고객분들이 상영관 안에서 (음식물을) 드실 수 있는지 많이 문의하시는데 저희가 지금 불가능하다고 안내 드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각 업계의 방역조치 완화 요구는 점차 거세지는 있는 상황 이런 요구에 발 맞춰 정부가 오는 7월부터 방역수칙이 완화되는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개편안은 지금보다 단계 격상 기준을 높이고, 일률적인 집합 금지보다는 개인의 책임을 높이는 내용 등이 담겨 있습니다.
적용 시점을 7월로 한 건 그때쯤이면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될 거라는 관측 때문입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6월 말이면) 고위험군과 노령층에 대한 접종이 일단은 1차 접종까지 완료가 되고, 또 75세 이상 어르신들 같은 경우는 2차 접종까지 거의 완료가 되는(그런 시점이기 때문에…)."]
정부는 7월 전에라도 밤 10시 영업시간 제한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단, 환자 수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게 전제 조건입니다.
[홍남기/국무총리 직무대행 : "(일일 확진자 수가) 5백 명 이하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이와 같은 상황이 유지될 경우 영업제한 조치,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등에 대한 탄력적 조정 문제를 점검토록 하겠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코로나19에 따른 학력격차 등을 고려해 오는 9월 2학기부터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전면 등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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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5-13 07:53:11

[앵커]
국내 코로나19 현황, <앵커 브리핑>으로 전해 드립니다.
어제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35명으로 (누적 : 128,918명) 집계됐습니다.
백신 수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계약한 코로나19 백신 21만 9천 명분이 어제 새벽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추가로 도착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1만 7천 5백 명분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옵니다.
오늘 오후 들어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내일부터 진행되는 2차 접종에 일부 활용되는데요.
2차 접종 대상은 지난 2월 1차 접종을 받은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입소자 등입니다.
나머지 물량은 27일부터 시작되는 고령층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등의 1차 접종에 활용됩니다.
접종 예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60세부터 64세까지 어르신과 유치원,어린이집, 그리고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등의 1차 접종 사전 예약이 가능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거리 두기나 방역 조치 완화에 대한 요구가 많은데요.
이런 요구들에 대해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완화된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환자 수만 안정되면 영업시간 제한이나 사적 모임 제한 등 핵심 방역 조치에 대한 완화가 그 전에도 가능하다는 뜻을 내비췄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관 매점의 인기 메뉴인 팝콘 최근에 찾는 사람이 크게 줄었습니다.
극장 안에서는 음료를 제외한 음식물 섭취가 금지돼 있기 때문입니다.
[심진성/영화관 관계자 : "많은 고객분들이 상영관 안에서 (음식물을) 드실 수 있는지 많이 문의하시는데 저희가 지금 불가능하다고 안내 드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각 업계의 방역조치 완화 요구는 점차 거세지는 있는 상황 이런 요구에 발 맞춰 정부가 오는 7월부터 방역수칙이 완화되는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개편안은 지금보다 단계 격상 기준을 높이고, 일률적인 집합 금지보다는 개인의 책임을 높이는 내용 등이 담겨 있습니다.
적용 시점을 7월로 한 건 그때쯤이면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될 거라는 관측 때문입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6월 말이면) 고위험군과 노령층에 대한 접종이 일단은 1차 접종까지 완료가 되고, 또 75세 이상 어르신들 같은 경우는 2차 접종까지 거의 완료가 되는(그런 시점이기 때문에…)."]
정부는 7월 전에라도 밤 10시 영업시간 제한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단, 환자 수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게 전제 조건입니다.
[홍남기/국무총리 직무대행 : "(일일 확진자 수가) 5백 명 이하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이와 같은 상황이 유지될 경우 영업제한 조치,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등에 대한 탄력적 조정 문제를 점검토록 하겠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코로나19에 따른 학력격차 등을 고려해 오는 9월 2학기부터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전면 등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최민영
국내 코로나19 현황, <앵커 브리핑>으로 전해 드립니다.
어제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35명으로 (누적 : 128,918명) 집계됐습니다.
백신 수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계약한 코로나19 백신 21만 9천 명분이 어제 새벽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추가로 도착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1만 7천 5백 명분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옵니다.
오늘 오후 들어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내일부터 진행되는 2차 접종에 일부 활용되는데요.
2차 접종 대상은 지난 2월 1차 접종을 받은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입소자 등입니다.
나머지 물량은 27일부터 시작되는 고령층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등의 1차 접종에 활용됩니다.
접종 예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60세부터 64세까지 어르신과 유치원,어린이집, 그리고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등의 1차 접종 사전 예약이 가능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거리 두기나 방역 조치 완화에 대한 요구가 많은데요.
이런 요구들에 대해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완화된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환자 수만 안정되면 영업시간 제한이나 사적 모임 제한 등 핵심 방역 조치에 대한 완화가 그 전에도 가능하다는 뜻을 내비췄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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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매점의 인기 메뉴인 팝콘 최근에 찾는 사람이 크게 줄었습니다.
극장 안에서는 음료를 제외한 음식물 섭취가 금지돼 있기 때문입니다.
[심진성/영화관 관계자 : "많은 고객분들이 상영관 안에서 (음식물을) 드실 수 있는지 많이 문의하시는데 저희가 지금 불가능하다고 안내 드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각 업계의 방역조치 완화 요구는 점차 거세지는 있는 상황 이런 요구에 발 맞춰 정부가 오는 7월부터 방역수칙이 완화되는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개편안은 지금보다 단계 격상 기준을 높이고, 일률적인 집합 금지보다는 개인의 책임을 높이는 내용 등이 담겨 있습니다.
적용 시점을 7월로 한 건 그때쯤이면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될 거라는 관측 때문입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6월 말이면) 고위험군과 노령층에 대한 접종이 일단은 1차 접종까지 완료가 되고, 또 75세 이상 어르신들 같은 경우는 2차 접종까지 거의 완료가 되는(그런 시점이기 때문에…)."]
정부는 7월 전에라도 밤 10시 영업시간 제한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단, 환자 수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게 전제 조건입니다.
[홍남기/국무총리 직무대행 : "(일일 확진자 수가) 5백 명 이하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이와 같은 상황이 유지될 경우 영업제한 조치,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등에 대한 탄력적 조정 문제를 점검토록 하겠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코로나19에 따른 학력격차 등을 고려해 오는 9월 2학기부터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전면 등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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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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