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스라엘 두둔…“테러집단 하마스의 공격 규탄”
입력 2021.05.13 (09:20)
수정 2021.05.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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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력 충돌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하마스 등 가자지구 무장정파를 ‘테러집단’으로 규정하고 이스라엘을 적극적으로 두둔했습니다.
백악관은 현지시간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예루살렘과 텔아비브를 겨냥한 하마스와 다른 테러집단들의 로켓 공격을 규탄했다”며 “이스라엘의 안전보장, 이스라엘이 자국과 자국민을 수호할 적법한 권리에도 변함없는 지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은 지속가능한 안정을 복원하는 방향을 응원한다는 점을 바이든 대통령이 전달했다”며 “전 세계에서 종교적 믿음을 지닌 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도시인 예루살렘이 반드시 평화로운 장소가 돼야 한다는 신념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관리들뿐만 아니라 이집트, 요르단, 카타르 등 주변 이슬람권 국가와 최근 외교적 협의 진행 상황도 네타냐후 총리에게 알렸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머지않아 진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희망한다”며 “하지만 이스라엘은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앞으로 며칠 동안 개별적으로 접촉하고 양국 외교장관, 국방장관, 합참의장, 국가안보보좌관들이 지속해서 관여하는 것을 포함해 보좌진도 긴밀한 협의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 국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을 향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민간인을 겨냥해 로켓을 무차별로 쏟아붓는 테러조직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자기방어 사이에는 뚜렷하고 절대적인 구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이 민간인 사망을 방지할 부담을 추가로 안게 됐다”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안전할 권리가 있고 우리는 모두 그 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날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통화에서 이스라엘의 자위권에 대한 ‘철통같은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정착촌 확장을 두고 갈등이 커진 상황에서 지난 10일부터 사흘째 대규모 무력충돌을 벌여 수백명의 사상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백악관은 현지시간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예루살렘과 텔아비브를 겨냥한 하마스와 다른 테러집단들의 로켓 공격을 규탄했다”며 “이스라엘의 안전보장, 이스라엘이 자국과 자국민을 수호할 적법한 권리에도 변함없는 지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은 지속가능한 안정을 복원하는 방향을 응원한다는 점을 바이든 대통령이 전달했다”며 “전 세계에서 종교적 믿음을 지닌 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도시인 예루살렘이 반드시 평화로운 장소가 돼야 한다는 신념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관리들뿐만 아니라 이집트, 요르단, 카타르 등 주변 이슬람권 국가와 최근 외교적 협의 진행 상황도 네타냐후 총리에게 알렸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머지않아 진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희망한다”며 “하지만 이스라엘은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앞으로 며칠 동안 개별적으로 접촉하고 양국 외교장관, 국방장관, 합참의장, 국가안보보좌관들이 지속해서 관여하는 것을 포함해 보좌진도 긴밀한 협의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 국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을 향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민간인을 겨냥해 로켓을 무차별로 쏟아붓는 테러조직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자기방어 사이에는 뚜렷하고 절대적인 구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이 민간인 사망을 방지할 부담을 추가로 안게 됐다”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안전할 권리가 있고 우리는 모두 그 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날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통화에서 이스라엘의 자위권에 대한 ‘철통같은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정착촌 확장을 두고 갈등이 커진 상황에서 지난 10일부터 사흘째 대규모 무력충돌을 벌여 수백명의 사상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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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5-13 09:20:42
- 수정2021-05-13 09:23:07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력 충돌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하마스 등 가자지구 무장정파를 ‘테러집단’으로 규정하고 이스라엘을 적극적으로 두둔했습니다.
백악관은 현지시간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예루살렘과 텔아비브를 겨냥한 하마스와 다른 테러집단들의 로켓 공격을 규탄했다”며 “이스라엘의 안전보장, 이스라엘이 자국과 자국민을 수호할 적법한 권리에도 변함없는 지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은 지속가능한 안정을 복원하는 방향을 응원한다는 점을 바이든 대통령이 전달했다”며 “전 세계에서 종교적 믿음을 지닌 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도시인 예루살렘이 반드시 평화로운 장소가 돼야 한다는 신념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관리들뿐만 아니라 이집트, 요르단, 카타르 등 주변 이슬람권 국가와 최근 외교적 협의 진행 상황도 네타냐후 총리에게 알렸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머지않아 진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희망한다”며 “하지만 이스라엘은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앞으로 며칠 동안 개별적으로 접촉하고 양국 외교장관, 국방장관, 합참의장, 국가안보보좌관들이 지속해서 관여하는 것을 포함해 보좌진도 긴밀한 협의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 국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을 향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민간인을 겨냥해 로켓을 무차별로 쏟아붓는 테러조직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자기방어 사이에는 뚜렷하고 절대적인 구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이 민간인 사망을 방지할 부담을 추가로 안게 됐다”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안전할 권리가 있고 우리는 모두 그 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날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통화에서 이스라엘의 자위권에 대한 ‘철통같은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정착촌 확장을 두고 갈등이 커진 상황에서 지난 10일부터 사흘째 대규모 무력충돌을 벌여 수백명의 사상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백악관은 현지시간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예루살렘과 텔아비브를 겨냥한 하마스와 다른 테러집단들의 로켓 공격을 규탄했다”며 “이스라엘의 안전보장, 이스라엘이 자국과 자국민을 수호할 적법한 권리에도 변함없는 지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은 지속가능한 안정을 복원하는 방향을 응원한다는 점을 바이든 대통령이 전달했다”며 “전 세계에서 종교적 믿음을 지닌 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도시인 예루살렘이 반드시 평화로운 장소가 돼야 한다는 신념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관리들뿐만 아니라 이집트, 요르단, 카타르 등 주변 이슬람권 국가와 최근 외교적 협의 진행 상황도 네타냐후 총리에게 알렸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머지않아 진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희망한다”며 “하지만 이스라엘은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앞으로 며칠 동안 개별적으로 접촉하고 양국 외교장관, 국방장관, 합참의장, 국가안보보좌관들이 지속해서 관여하는 것을 포함해 보좌진도 긴밀한 협의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 국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을 향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민간인을 겨냥해 로켓을 무차별로 쏟아붓는 테러조직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자기방어 사이에는 뚜렷하고 절대적인 구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이 민간인 사망을 방지할 부담을 추가로 안게 됐다”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안전할 권리가 있고 우리는 모두 그 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날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통화에서 이스라엘의 자위권에 대한 ‘철통같은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정착촌 확장을 두고 갈등이 커진 상황에서 지난 10일부터 사흘째 대규모 무력충돌을 벌여 수백명의 사상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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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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