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늘 총리 인준안 처리”…국민의힘 “대통령 결단 촉구”
입력 2021.05.13 (10:39)
수정 2021.05.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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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오늘 국회 본회의를 열어 김부겸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우선, 반대해온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해 지명을 철회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 민주당 “오늘 반드시 임명동의안 처리”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막는다며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원천봉쇄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행정부를 통할할 총리 임명을 흥정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야말로 무책임한 야당의 극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힘은 소통의 정치를 말로만 하고, 실천하고 있지 않다”며, “코로나 극복으로 바쁜 정부의 발목을 잡고 국정공백을 초래하고 있는 국민의힘의 목적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국민의힘 “희생플라이? 장관 선임이 야구인가?”
반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부겸 총리 인준안으로 또다시 야당을 겁박하며 야당을 밀어붙이는 여당의 습관성 힘 자랑이 계속된다면 그로 인한 여론 악화와 정국 경색의 책임은 오롯이 인사권자인 청와대와 청와대의 거수기 역할을 자처한 민주당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자격이 없는 후보자는 모두 지명철회해야 한다”면서, “한 명 낙마냐, 아니냐 하는 숫자놀음으로 국민을 속이려 해선 안되고, 한 명의 희생플라이 볼로 적당히 땜질하고 어물쩍 넘어갈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의 존재를 무시하고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협치를 통한 정상적 국정운영을 할 것인지 오늘이라도 결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장관 후보자 세 사람의 청문보고서 송부 기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1시 반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처리와 장관 후보자 거취 문제를 논의합니다.
한편 오늘 오전 국회 의장 주재로 열릴 예정이었던 여야 원내지도부간 회동은 오후로 미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민주당 “오늘 반드시 임명동의안 처리”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막는다며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원천봉쇄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행정부를 통할할 총리 임명을 흥정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야말로 무책임한 야당의 극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힘은 소통의 정치를 말로만 하고, 실천하고 있지 않다”며, “코로나 극복으로 바쁜 정부의 발목을 잡고 국정공백을 초래하고 있는 국민의힘의 목적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국민의힘 “희생플라이? 장관 선임이 야구인가?”
반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부겸 총리 인준안으로 또다시 야당을 겁박하며 야당을 밀어붙이는 여당의 습관성 힘 자랑이 계속된다면 그로 인한 여론 악화와 정국 경색의 책임은 오롯이 인사권자인 청와대와 청와대의 거수기 역할을 자처한 민주당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자격이 없는 후보자는 모두 지명철회해야 한다”면서, “한 명 낙마냐, 아니냐 하는 숫자놀음으로 국민을 속이려 해선 안되고, 한 명의 희생플라이 볼로 적당히 땜질하고 어물쩍 넘어갈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의 존재를 무시하고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협치를 통한 정상적 국정운영을 할 것인지 오늘이라도 결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장관 후보자 세 사람의 청문보고서 송부 기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1시 반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처리와 장관 후보자 거취 문제를 논의합니다.
한편 오늘 오전 국회 의장 주재로 열릴 예정이었던 여야 원내지도부간 회동은 오후로 미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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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5-13 11:04:11

민주당은 오늘 국회 본회의를 열어 김부겸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우선, 반대해온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해 지명을 철회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 민주당 “오늘 반드시 임명동의안 처리”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막는다며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원천봉쇄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행정부를 통할할 총리 임명을 흥정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야말로 무책임한 야당의 극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힘은 소통의 정치를 말로만 하고, 실천하고 있지 않다”며, “코로나 극복으로 바쁜 정부의 발목을 잡고 국정공백을 초래하고 있는 국민의힘의 목적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국민의힘 “희생플라이? 장관 선임이 야구인가?”
반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부겸 총리 인준안으로 또다시 야당을 겁박하며 야당을 밀어붙이는 여당의 습관성 힘 자랑이 계속된다면 그로 인한 여론 악화와 정국 경색의 책임은 오롯이 인사권자인 청와대와 청와대의 거수기 역할을 자처한 민주당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자격이 없는 후보자는 모두 지명철회해야 한다”면서, “한 명 낙마냐, 아니냐 하는 숫자놀음으로 국민을 속이려 해선 안되고, 한 명의 희생플라이 볼로 적당히 땜질하고 어물쩍 넘어갈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의 존재를 무시하고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협치를 통한 정상적 국정운영을 할 것인지 오늘이라도 결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장관 후보자 세 사람의 청문보고서 송부 기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1시 반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처리와 장관 후보자 거취 문제를 논의합니다.
한편 오늘 오전 국회 의장 주재로 열릴 예정이었던 여야 원내지도부간 회동은 오후로 미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민주당 “오늘 반드시 임명동의안 처리”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막는다며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원천봉쇄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행정부를 통할할 총리 임명을 흥정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야말로 무책임한 야당의 극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힘은 소통의 정치를 말로만 하고, 실천하고 있지 않다”며, “코로나 극복으로 바쁜 정부의 발목을 잡고 국정공백을 초래하고 있는 국민의힘의 목적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국민의힘 “희생플라이? 장관 선임이 야구인가?”
반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부겸 총리 인준안으로 또다시 야당을 겁박하며 야당을 밀어붙이는 여당의 습관성 힘 자랑이 계속된다면 그로 인한 여론 악화와 정국 경색의 책임은 오롯이 인사권자인 청와대와 청와대의 거수기 역할을 자처한 민주당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자격이 없는 후보자는 모두 지명철회해야 한다”면서, “한 명 낙마냐, 아니냐 하는 숫자놀음으로 국민을 속이려 해선 안되고, 한 명의 희생플라이 볼로 적당히 땜질하고 어물쩍 넘어갈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의 존재를 무시하고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협치를 통한 정상적 국정운영을 할 것인지 오늘이라도 결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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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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