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교체 결단? 승부수 던질만한 팀은 어디일까
입력 2021.05.13 (11:02)
수정 2021.05.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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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힐리]
조정 득점 생산력 WRC+ 72
타율 2할 5푼 7리, OPS <장타율 + 출루율> 0.653
[키움 프레이타스]
조정 득점 생산력 WRC+ 63
2할 5푼 3리, OPS <장타율 + 출루율> 0.632
[LG 라모스]
조정 득점 생산력 WRC+ 82
2할 3푼 1리, OPS <장타율 + 출루율>0.670
[SSG 폰트]
야수 무관 자책점 FIP 4.69, 단 1승
[SSG 르위키]
야수 무관 자책점 FIP 4.41, 단 1승
[롯데 프랑코]
야수 무관 자책점 FIP 5.74, 단 1승
[KT 쿠에바스]
야수 무관 자책점 FIP 4.97, O승
100만 달러에 계약한 한화 외국인 힐리가 잠을 자고 있다. 힐리의 조정 득점 생산력 WRC+는 72에 불과하다.
리그 평균 타자가 100이기 때문에 2021시즌 한국 프로야구의 타자 평균 생산력보다 무려 28%가 부족하다.
키움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는 아예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거둔 성적은 타율 0.253에 1홈런이다. 조정 득점 생산력 WRC+는 63으로 힐리보다도 떨어진다. 리그 평균 타자보다 무려 37%나 부족한 결과물을 내고 2군행을 통보받았다.
지난해 최고 외인 타자였던 LG 라모스 역시 조정 득점 생산력 WRC+가 82에 머물 정도로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장타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LG는 라모스의 부활을 절실히 기다리고 있다.
외국인 스카우트에 정통한 관계자 말로는 "수베로 감독이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힐리의 교체 가능성은 당분간 없다고 봐야 하지 않겠느냐. 100만 달러 용병은 쉽게 못 바꾼다. 라모스 역시 LG가 믿고 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한화 구단은 수베로 감독에게 올 시즌 성적에 대한 부담을 거의 주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추락 속도로 볼 때 프로 스포츠에서 완전히 성적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팀은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정은원, 노시환 외에 해결사가 거의 없는 팀 사정상 외국인 타자 힐리의 반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프레이타스에 대해선 여운을 남겼다. "프레이타스는 글쎄요…. 키움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팀이다. 그런데 브리검을 데려와서 1장의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기의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1장의 카드를 남겨 놓아야 한다면 안 바꿀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시즌 중반에 외인 타자 교체 카드를 쓸 수도 있는 팀"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 투수 잔혹사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SSG 폰트와 르위키는 부상 중이다.
둘이 합쳐 2승에 머물고 있다. 롯데 프랑코 역시 단 1승에 야수 무관 자책점 FIP는 폰트, 르위키보다도 나쁘다.
쿠에바스는 아예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미 SGG는 스카우트가 미국에서 동향을 살피고 있다.
전반적인 외국인 선수 시장을 살피며 대체 외국인 선수까지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명을 모두 바꿀지 아니면 1명만 바꿀지 모르는 상황으로 전망된다.
롯데 역시 프랑코의 부진이 깊어질 경우 대체 외국인 이야기가 흘러나올 수도 있는 팀이다. 롯데도 꾸준히 외국인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허문회 감독에서 서튼 감독 체제로 탈바꿈한 롯데는 2년 이내에 성적을 내야 하는 팀으로 구단 목표가 변모했다. 서튼 감독은 데뷔 후 2경기 모두 SSG에 지며 더 추락 중이다.
롯데는 이제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가 중요한 팀이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프랑코의 부진은 뼈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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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교체 결단? 승부수 던질만한 팀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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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5-13 11:02:16
- 수정2021-05-13 15:29:41

[한화 힐리]
조정 득점 생산력 WRC+ 72
타율 2할 5푼 7리, OPS <장타율 + 출루율> 0.653
[키움 프레이타스]
조정 득점 생산력 WRC+ 63
2할 5푼 3리, OPS <장타율 + 출루율> 0.632
[LG 라모스]
조정 득점 생산력 WRC+ 82
2할 3푼 1리, OPS <장타율 + 출루율>0.670
[SSG 폰트]
야수 무관 자책점 FIP 4.69, 단 1승
[SSG 르위키]
야수 무관 자책점 FIP 4.41, 단 1승
[롯데 프랑코]
야수 무관 자책점 FIP 5.74, 단 1승
[KT 쿠에바스]
야수 무관 자책점 FIP 4.97, O승
100만 달러에 계약한 한화 외국인 힐리가 잠을 자고 있다. 힐리의 조정 득점 생산력 WRC+는 72에 불과하다.
리그 평균 타자가 100이기 때문에 2021시즌 한국 프로야구의 타자 평균 생산력보다 무려 28%가 부족하다.
키움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는 아예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거둔 성적은 타율 0.253에 1홈런이다. 조정 득점 생산력 WRC+는 63으로 힐리보다도 떨어진다. 리그 평균 타자보다 무려 37%나 부족한 결과물을 내고 2군행을 통보받았다.
지난해 최고 외인 타자였던 LG 라모스 역시 조정 득점 생산력 WRC+가 82에 머물 정도로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장타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LG는 라모스의 부활을 절실히 기다리고 있다.
외국인 스카우트에 정통한 관계자 말로는 "수베로 감독이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힐리의 교체 가능성은 당분간 없다고 봐야 하지 않겠느냐. 100만 달러 용병은 쉽게 못 바꾼다. 라모스 역시 LG가 믿고 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한화 구단은 수베로 감독에게 올 시즌 성적에 대한 부담을 거의 주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추락 속도로 볼 때 프로 스포츠에서 완전히 성적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팀은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정은원, 노시환 외에 해결사가 거의 없는 팀 사정상 외국인 타자 힐리의 반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프레이타스에 대해선 여운을 남겼다. "프레이타스는 글쎄요…. 키움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팀이다. 그런데 브리검을 데려와서 1장의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기의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1장의 카드를 남겨 놓아야 한다면 안 바꿀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시즌 중반에 외인 타자 교체 카드를 쓸 수도 있는 팀"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 투수 잔혹사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SSG 폰트와 르위키는 부상 중이다.
둘이 합쳐 2승에 머물고 있다. 롯데 프랑코 역시 단 1승에 야수 무관 자책점 FIP는 폰트, 르위키보다도 나쁘다.
쿠에바스는 아예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미 SGG는 스카우트가 미국에서 동향을 살피고 있다.
전반적인 외국인 선수 시장을 살피며 대체 외국인 선수까지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명을 모두 바꿀지 아니면 1명만 바꿀지 모르는 상황으로 전망된다.
롯데 역시 프랑코의 부진이 깊어질 경우 대체 외국인 이야기가 흘러나올 수도 있는 팀이다. 롯데도 꾸준히 외국인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허문회 감독에서 서튼 감독 체제로 탈바꿈한 롯데는 2년 이내에 성적을 내야 하는 팀으로 구단 목표가 변모했다. 서튼 감독은 데뷔 후 2경기 모두 SSG에 지며 더 추락 중이다.
롯데는 이제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가 중요한 팀이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프랑코의 부진은 뼈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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