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포럼서 전문가들 “백신 지나친 우려…눈높이 맞춘 소통 필요”
입력 2021.05.13 (18:13)
수정 2021.05.1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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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13일) 서울대학교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식의약 안전 열린포럼 2021’을 열고,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평가와 대국민 소통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식약처 백신검정과 김종원 과장이 ‘코로나19 백신 허가 및 시판 후 안전관리’에 대해,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이재갑 교수가 ‘코로나19 백신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진실과 거짓’에 대해,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가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에 대한 인식과 소통’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식약처 백신검정과 김종원 과장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철저한 허가 심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과장은 코로나19 백신을 허가하기 위해서는 예비심사를 거친 뒤 심사 및 실태조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검증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 3번의 자문절차를 걸쳐 허가를 확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이재갑 교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화이자 백신보다 코로나19 예방효과가 떨어진다는 국민 우려에 대해서 “실제 접종이 이뤄진 후 백신 효과를 분석해봤더니, 두 백신 모두 80% 이상의 높은 효과를 보여 특정 백신을 기피하거나 또는 특정 백신을 선호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백신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 이재갑 교수는 “접종 후 이상 반응이 화이자 백신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 건 지금까지의 접종 건수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 접종 후, 화이자 백신은 2차 접종 후에 더 많이 나타나므로, 1차와 2차 접종 후 이상반응을 합친 수는 두 백신이 비슷하다는 논문 결과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는 “국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안전에 대해서는 불안감이 높은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유명순 교수는 국민들의 불안을 낮추기 위해서는 눈높이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신 접종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투명하고 정확하게 알리고,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대국민 공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식약처 백신검정과 김종원 과장이 ‘코로나19 백신 허가 및 시판 후 안전관리’에 대해,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이재갑 교수가 ‘코로나19 백신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진실과 거짓’에 대해,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가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에 대한 인식과 소통’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식약처 백신검정과 김종원 과장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철저한 허가 심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과장은 코로나19 백신을 허가하기 위해서는 예비심사를 거친 뒤 심사 및 실태조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검증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 3번의 자문절차를 걸쳐 허가를 확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이재갑 교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화이자 백신보다 코로나19 예방효과가 떨어진다는 국민 우려에 대해서 “실제 접종이 이뤄진 후 백신 효과를 분석해봤더니, 두 백신 모두 80% 이상의 높은 효과를 보여 특정 백신을 기피하거나 또는 특정 백신을 선호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백신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 이재갑 교수는 “접종 후 이상 반응이 화이자 백신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 건 지금까지의 접종 건수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 접종 후, 화이자 백신은 2차 접종 후에 더 많이 나타나므로, 1차와 2차 접종 후 이상반응을 합친 수는 두 백신이 비슷하다는 논문 결과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는 “국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안전에 대해서는 불안감이 높은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유명순 교수는 국민들의 불안을 낮추기 위해서는 눈높이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신 접종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투명하고 정확하게 알리고,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대국민 공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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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13일) 서울대학교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식의약 안전 열린포럼 2021’을 열고,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평가와 대국민 소통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식약처 백신검정과 김종원 과장이 ‘코로나19 백신 허가 및 시판 후 안전관리’에 대해,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이재갑 교수가 ‘코로나19 백신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진실과 거짓’에 대해,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가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에 대한 인식과 소통’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식약처 백신검정과 김종원 과장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철저한 허가 심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과장은 코로나19 백신을 허가하기 위해서는 예비심사를 거친 뒤 심사 및 실태조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검증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 3번의 자문절차를 걸쳐 허가를 확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이재갑 교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화이자 백신보다 코로나19 예방효과가 떨어진다는 국민 우려에 대해서 “실제 접종이 이뤄진 후 백신 효과를 분석해봤더니, 두 백신 모두 80% 이상의 높은 효과를 보여 특정 백신을 기피하거나 또는 특정 백신을 선호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백신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 이재갑 교수는 “접종 후 이상 반응이 화이자 백신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 건 지금까지의 접종 건수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 접종 후, 화이자 백신은 2차 접종 후에 더 많이 나타나므로, 1차와 2차 접종 후 이상반응을 합친 수는 두 백신이 비슷하다는 논문 결과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는 “국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안전에 대해서는 불안감이 높은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유명순 교수는 국민들의 불안을 낮추기 위해서는 눈높이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신 접종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투명하고 정확하게 알리고,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대국민 공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식약처 백신검정과 김종원 과장이 ‘코로나19 백신 허가 및 시판 후 안전관리’에 대해,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이재갑 교수가 ‘코로나19 백신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진실과 거짓’에 대해,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가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에 대한 인식과 소통’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식약처 백신검정과 김종원 과장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철저한 허가 심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과장은 코로나19 백신을 허가하기 위해서는 예비심사를 거친 뒤 심사 및 실태조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검증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 3번의 자문절차를 걸쳐 허가를 확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이재갑 교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화이자 백신보다 코로나19 예방효과가 떨어진다는 국민 우려에 대해서 “실제 접종이 이뤄진 후 백신 효과를 분석해봤더니, 두 백신 모두 80% 이상의 높은 효과를 보여 특정 백신을 기피하거나 또는 특정 백신을 선호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백신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 이재갑 교수는 “접종 후 이상 반응이 화이자 백신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 건 지금까지의 접종 건수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 접종 후, 화이자 백신은 2차 접종 후에 더 많이 나타나므로, 1차와 2차 접종 후 이상반응을 합친 수는 두 백신이 비슷하다는 논문 결과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는 “국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안전에 대해서는 불안감이 높은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유명순 교수는 국민들의 불안을 낮추기 위해서는 눈높이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신 접종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투명하고 정확하게 알리고,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대국민 공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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