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검 현판식…본격 수사 착수

입력 2021.05.13 (19:08) 수정 2021.05.1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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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현주 특별검사팀이 오늘부터 공식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사고 순간이 기록된 세월호 CCTV 영상이 조작됐다는 의혹과, 저장장치가 바꿔치기됐다는 의혹 등을 수사하게 됩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현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팀이 오늘 오전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20일 동안의 준비 기간을 마치고 오늘부터 본격 수사에 착수하는 겁니다.

특검팀의 첫 공식 행보는 세월호 유가족과의 면담이었습니다.

이 특검은 현판식 뒤 특검팀 사무실에서 유가족 대표와 만나 진상규명 요구사항 등을 전해들었습니다.

정원 5명을 모두 채운 파견 검사들과는 내일 첫 회의를 열고 앞으로 수사 방향 등을 논의합니다.

관련 기록 검토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특검을 요청했던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로부터 관련 조사 기록을 넘겨 받았고, 검찰에도 수사 기록을 인계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세월호 CCTV 등 침몰 사고의 증거자료 조작 의혹 등이 수사 대상인 만큼 특검팀은 데이터 복원 전문 인력과 장비를 확보하는 데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견 공무원 가운데 포렌식 전문가를 먼저 받았고, 사무실 내 별도의 포렌식 공간도 마련했다고 이 특검은 강조했습니다.

세월호 특검은 오늘부터 60일 동안 수사를 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대통령 승인을 받아 30일 연장할 수 있습니다.

이 특검은 수사 기간을 지금 단정하진 않겠다며, 필요하면 연장을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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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특검 현판식…본격 수사 착수
    • 입력 2021-05-13 19:08:53
    • 수정2021-05-13 19:13:11
    뉴스7(청주)
[앵커]

세월호 참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현주 특별검사팀이 오늘부터 공식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사고 순간이 기록된 세월호 CCTV 영상이 조작됐다는 의혹과, 저장장치가 바꿔치기됐다는 의혹 등을 수사하게 됩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현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팀이 오늘 오전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20일 동안의 준비 기간을 마치고 오늘부터 본격 수사에 착수하는 겁니다.

특검팀의 첫 공식 행보는 세월호 유가족과의 면담이었습니다.

이 특검은 현판식 뒤 특검팀 사무실에서 유가족 대표와 만나 진상규명 요구사항 등을 전해들었습니다.

정원 5명을 모두 채운 파견 검사들과는 내일 첫 회의를 열고 앞으로 수사 방향 등을 논의합니다.

관련 기록 검토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특검을 요청했던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로부터 관련 조사 기록을 넘겨 받았고, 검찰에도 수사 기록을 인계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세월호 CCTV 등 침몰 사고의 증거자료 조작 의혹 등이 수사 대상인 만큼 특검팀은 데이터 복원 전문 인력과 장비를 확보하는 데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견 공무원 가운데 포렌식 전문가를 먼저 받았고, 사무실 내 별도의 포렌식 공간도 마련했다고 이 특검은 강조했습니다.

세월호 특검은 오늘부터 60일 동안 수사를 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대통령 승인을 받아 30일 연장할 수 있습니다.

이 특검은 수사 기간을 지금 단정하진 않겠다며, 필요하면 연장을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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