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력 2021.05.13 (19:17) 수정 2021.05.1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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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성실히 설명했지만,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 낸 입장문에서 모두 저의 불찰이라며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서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영국 대사관 근무 이후 부인이 가져온 도자기 등 관련된 논란에 대해 청문회 과정과 그동안 입장문을 통해서 국민 여러분에게 사과했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성실히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하지만 공직 후보자로서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을 부인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임명권자인 대통령과 해양수산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다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정 과제에 영향을 줘서도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박 장관 후보자 부인이 영국 공사 참사관으로재직하는 동안, 도자기 장식품을 구매해 국내로 들여와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잘못을 인정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외교 행낭을 통해 들여와 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외교 행낭을 이용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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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 입력 2021-05-13 19:17:48
    • 수정2021-05-13 19:24:01
    뉴스7(청주)
[앵커]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성실히 설명했지만,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 낸 입장문에서 모두 저의 불찰이라며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서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영국 대사관 근무 이후 부인이 가져온 도자기 등 관련된 논란에 대해 청문회 과정과 그동안 입장문을 통해서 국민 여러분에게 사과했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성실히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하지만 공직 후보자로서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을 부인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임명권자인 대통령과 해양수산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다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정 과제에 영향을 줘서도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박 장관 후보자 부인이 영국 공사 참사관으로재직하는 동안, 도자기 장식품을 구매해 국내로 들여와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잘못을 인정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외교 행낭을 통해 들여와 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외교 행낭을 이용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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