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K-반도체 전략 효과 내려면?

입력 2021.05.13 (21:32) 수정 2021.05.1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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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지금 반도체 시장 상황, 또 정부의 반도체 전략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더 점검할 건 없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 스튜디오에 나와있습니다.

앞서 보도에서 중소기업 한곳을 취재해서 목소리를 들어봤는데 현장에 나가보셨죠? 좀 어떤 상황인지요?

[답변]

제가 임명받은 첫날 판교에 있는 펩리스 회사에 가서 간담회를 한적이 있습니다.

정부에서 자금 지원이나 이런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인력이다 이런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앵커]

먼저 자금부분을 들여다보죠,

2030년까지 반도체 산업에 510조원 투자될거라 했는데 이게 다 민간기업 투잡니다.

다른나라를 보면 미국은 앞으로 8년동안 56조원, 중국은 173조원.

이걸 정부가 지원한다는 거거든요.

그러면 민간 투자에 의지해서 이런 흐름을 따라가기 좀 어려운거 아닐까요?

[답변]

아주 낮은 수준에서 공급망을 재건하는 미국과 우리가 이미 앞서가 있는 수준에서 업그레이드를 하는 우리는 조금 투자의 방향이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고요.

가장 좋은 제품은 우리 나라에서 나온다는 공급망을 우리가 확보할 수 있다면 앞으로 우리가 좀더 한단계 높은 수준에서 반도체 시장을 선도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노력을 민간과 정부가 함께 해나가는 시점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인력양성'을 좀 짚어보겠습니다.

10년동안 반도체 인력 3만 6천 명을 양성하겠다라고 했는데 지금 보면 석박사 배출 인력이 1년에 200명 정도 밖에 안되거든요.

어떻게 확 늘리겠다는 건지요?

[답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는 과제를 주고 석박사 인력은 과제를 하면서 반도체 핵심인력으로 길러내는. 과제과 완성이 됐을 때 그 인력은 자연스럽게 기업에 가서 기술이 상품화되는 쪽에 일을 할 수 있게 되겠죠.

그러한 인력을 7천 명 정도 길러질 수 있는 그런 프로젝트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수백명에 그치는 수준이지만 획기적으로 석박사 인력이 늘어날 수 있는 펀드를 만들고 그런 프로그램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오늘 행사장에서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앵커]

최소 2~3년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당장 반도체 물량 부족하다거나 부품 회사들은 굉장히 어렵거든요.

단기적으로 급한 불 끌 대책있을까요?

[답변]

출장을 간다거나 통관을 한다거나 하는데 불편함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자가격리를 신속하게 면제해주는 혜택 드리고 통관을 신속하게 해드리고 하면서 단기적으로 도와드리고 있고요.

장기적으로는 지금 쓰는 반도체보다 좀더 집약된 고급 제품을 자동차 업계와 반도체 업계가 함께 만들어서 부가가치도 높이고 앞으로 자율주행차라든지 친환경 차에서 쓰일 수 있는 고급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자 그런 협약도 오늘 같이 맺었습니다.

[앵커]

반도체 때문에 완성차 공장이 가동이 중단되고 그러면 반도체와 직접 연관 없어도 부품 업체들이 연쇄적으로 어려움을 겪거든요.

그런 업체들에 대한 어려움, 고민을 좀 해보셨나요?

[답변]

자동차부품조합과 좀 더 세밀한 시장 조사를 한 다음에 자금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면 관계부처와 협의해가지고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해보겠다.

[앵커]

빨리 서둘러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장관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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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3 21:32:37
    • 수정2021-05-13 22: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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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지금 반도체 시장 상황, 또 정부의 반도체 전략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더 점검할 건 없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 스튜디오에 나와있습니다.

앞서 보도에서 중소기업 한곳을 취재해서 목소리를 들어봤는데 현장에 나가보셨죠? 좀 어떤 상황인지요?

[답변]

제가 임명받은 첫날 판교에 있는 펩리스 회사에 가서 간담회를 한적이 있습니다.

정부에서 자금 지원이나 이런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인력이다 이런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앵커]

먼저 자금부분을 들여다보죠,

2030년까지 반도체 산업에 510조원 투자될거라 했는데 이게 다 민간기업 투잡니다.

다른나라를 보면 미국은 앞으로 8년동안 56조원, 중국은 173조원.

이걸 정부가 지원한다는 거거든요.

그러면 민간 투자에 의지해서 이런 흐름을 따라가기 좀 어려운거 아닐까요?

[답변]

아주 낮은 수준에서 공급망을 재건하는 미국과 우리가 이미 앞서가 있는 수준에서 업그레이드를 하는 우리는 조금 투자의 방향이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고요.

가장 좋은 제품은 우리 나라에서 나온다는 공급망을 우리가 확보할 수 있다면 앞으로 우리가 좀더 한단계 높은 수준에서 반도체 시장을 선도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노력을 민간과 정부가 함께 해나가는 시점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인력양성'을 좀 짚어보겠습니다.

10년동안 반도체 인력 3만 6천 명을 양성하겠다라고 했는데 지금 보면 석박사 배출 인력이 1년에 200명 정도 밖에 안되거든요.

어떻게 확 늘리겠다는 건지요?

[답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는 과제를 주고 석박사 인력은 과제를 하면서 반도체 핵심인력으로 길러내는. 과제과 완성이 됐을 때 그 인력은 자연스럽게 기업에 가서 기술이 상품화되는 쪽에 일을 할 수 있게 되겠죠.

그러한 인력을 7천 명 정도 길러질 수 있는 그런 프로젝트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수백명에 그치는 수준이지만 획기적으로 석박사 인력이 늘어날 수 있는 펀드를 만들고 그런 프로그램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오늘 행사장에서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앵커]

최소 2~3년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당장 반도체 물량 부족하다거나 부품 회사들은 굉장히 어렵거든요.

단기적으로 급한 불 끌 대책있을까요?

[답변]

출장을 간다거나 통관을 한다거나 하는데 불편함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자가격리를 신속하게 면제해주는 혜택 드리고 통관을 신속하게 해드리고 하면서 단기적으로 도와드리고 있고요.

장기적으로는 지금 쓰는 반도체보다 좀더 집약된 고급 제품을 자동차 업계와 반도체 업계가 함께 만들어서 부가가치도 높이고 앞으로 자율주행차라든지 친환경 차에서 쓰일 수 있는 고급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자 그런 협약도 오늘 같이 맺었습니다.

[앵커]

반도체 때문에 완성차 공장이 가동이 중단되고 그러면 반도체와 직접 연관 없어도 부품 업체들이 연쇄적으로 어려움을 겪거든요.

그런 업체들에 대한 어려움, 고민을 좀 해보셨나요?

[답변]

자동차부품조합과 좀 더 세밀한 시장 조사를 한 다음에 자금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면 관계부처와 협의해가지고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해보겠다.

[앵커]

빨리 서둘러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장관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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