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출물가 5개월째 상승…수입물가는 환율 영향 하락
입력 2021.05.14 (06:01)
수정 2021.05.1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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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과 유가 하락 영향으로 지난달 수입물가가 5달 만에 떨어졌지만, 수출물가는 반도체, TV용 LCD 등의 수요 증가로 5개월째 상승했습니다.
오늘(14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4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4월 수출물가는 104.01(2015=100)으로 전월대비 2.2% 오르면서 5개월 연속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견주면 10.6% 올랐습니다.
수출물가는 주요 수출품목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로, 일반적으로 수출물가의 상승은 기업의 채산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물가가 올라간 데는 반도체와 TV용 LCD를 포함한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 철강 등 제1차금속제품 등의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4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19.40원으로 3월 평균 1131.02원 대비 1.0% 내렸습니다.
품목별로는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7.0%)와 제1차 금속제품(+3.3%)이 비교적 큰 오름폭을 보이며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0.7% 상승했습니다.
반면 수입물가는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월대비 0.5% 내려 5달 만에 하락 반전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는 15% 상승했습니다.
배럴당 평균 유가(두바이유 기준)는 3월 중 64.44달러에서 4월 중 62.92달러로 2.4% 하락했습니다.
김영환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5월 들어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출물가 역시 세계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오늘(14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4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4월 수출물가는 104.01(2015=100)으로 전월대비 2.2% 오르면서 5개월 연속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견주면 10.6% 올랐습니다.
수출물가는 주요 수출품목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로, 일반적으로 수출물가의 상승은 기업의 채산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물가가 올라간 데는 반도체와 TV용 LCD를 포함한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 철강 등 제1차금속제품 등의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4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19.40원으로 3월 평균 1131.02원 대비 1.0% 내렸습니다.
품목별로는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7.0%)와 제1차 금속제품(+3.3%)이 비교적 큰 오름폭을 보이며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0.7% 상승했습니다.
반면 수입물가는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월대비 0.5% 내려 5달 만에 하락 반전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는 15% 상승했습니다.
배럴당 평균 유가(두바이유 기준)는 3월 중 64.44달러에서 4월 중 62.92달러로 2.4% 하락했습니다.
김영환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5월 들어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출물가 역시 세계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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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수출물가 5개월째 상승…수입물가는 환율 영향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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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5-14 06:01:19
- 수정2021-05-14 07:22:29

원·달러 환율과 유가 하락 영향으로 지난달 수입물가가 5달 만에 떨어졌지만, 수출물가는 반도체, TV용 LCD 등의 수요 증가로 5개월째 상승했습니다.
오늘(14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4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4월 수출물가는 104.01(2015=100)으로 전월대비 2.2% 오르면서 5개월 연속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견주면 10.6% 올랐습니다.
수출물가는 주요 수출품목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로, 일반적으로 수출물가의 상승은 기업의 채산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물가가 올라간 데는 반도체와 TV용 LCD를 포함한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 철강 등 제1차금속제품 등의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4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19.40원으로 3월 평균 1131.02원 대비 1.0% 내렸습니다.
품목별로는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7.0%)와 제1차 금속제품(+3.3%)이 비교적 큰 오름폭을 보이며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0.7% 상승했습니다.
반면 수입물가는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월대비 0.5% 내려 5달 만에 하락 반전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는 15% 상승했습니다.
배럴당 평균 유가(두바이유 기준)는 3월 중 64.44달러에서 4월 중 62.92달러로 2.4% 하락했습니다.
김영환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5월 들어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출물가 역시 세계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오늘(14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4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4월 수출물가는 104.01(2015=100)으로 전월대비 2.2% 오르면서 5개월 연속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견주면 10.6% 올랐습니다.
수출물가는 주요 수출품목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로, 일반적으로 수출물가의 상승은 기업의 채산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물가가 올라간 데는 반도체와 TV용 LCD를 포함한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 철강 등 제1차금속제품 등의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4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19.40원으로 3월 평균 1131.02원 대비 1.0% 내렸습니다.
품목별로는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7.0%)와 제1차 금속제품(+3.3%)이 비교적 큰 오름폭을 보이며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0.7% 상승했습니다.
반면 수입물가는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월대비 0.5% 내려 5달 만에 하락 반전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는 15% 상승했습니다.
배럴당 평균 유가(두바이유 기준)는 3월 중 64.44달러에서 4월 중 62.92달러로 2.4% 하락했습니다.
김영환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5월 들어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출물가 역시 세계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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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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