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매출가 경신…미술시장 활황 이유는?
입력 2021.05.14 (10:05)
수정 2021.05.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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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미술품을 사고 파는 시장은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술품 재테크, 이른바 '아트테크'가 유행하고, 블록체인을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구매 방식이 다양화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장 주목받고 있는 국내외 주요 현대작가들 작품 4천여 점이 벡스코에 모였습니다.
국내외 화랑 110곳이 참여하는 이번 미술장터에 상인들이 거는 기대가 큽니다.
올 들어 열린 화랑미술제가 72억 원,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BAMA가 65억 원으로 각각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변원경/아트부산 대표 : "해외에서도 코로나 시국에서도 많은 갤러리들이 참가해 주셨습니다. 모두 10개의 특별전을 열어서 가장 많은 관람객들과 또 판매가는 최고 경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미술 시장이 활황인 이유는 아트테크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층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1월 법 개정으로 미술품 양도 수익에 대한 개인 세금 부담도 줄었습니다.
미술품 수요도 판화와 유명 작가의 에디션, 아트토이 등 여러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장희정/갤러리 현대 실장 : "요즘 젊은 세대들이 작품을 많이 구매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작품도 큰 원화 보다는 소품 위주의 작품, 그리고 종이, 판화 이런 작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미술품 구매 방식이 다양해진 것도 또다른 이유입니다.
미술품 온라인 경매가 늘고,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코인으로도 미술품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오세건/미술품 경매 회사 대표 : "젊은 세대들도 더 쉽게 온라인 경매에 참여할 수 있고 그것에 발맞춰서 저희도 온라인 경매 횟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이것과 요즘 유행에 맞춰서 디지털 아트인 NFT(블록체인 토큰)사업도 저희가 3/4분기에는 오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관람객 2만 3천여 명, 150억 원의 판매를 기록한 아트부산.
이 기록을 갈아 치우며 올해도 미술 시장 활황세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미술품을 사고 파는 시장은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술품 재테크, 이른바 '아트테크'가 유행하고, 블록체인을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구매 방식이 다양화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장 주목받고 있는 국내외 주요 현대작가들 작품 4천여 점이 벡스코에 모였습니다.
국내외 화랑 110곳이 참여하는 이번 미술장터에 상인들이 거는 기대가 큽니다.
올 들어 열린 화랑미술제가 72억 원,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BAMA가 65억 원으로 각각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변원경/아트부산 대표 : "해외에서도 코로나 시국에서도 많은 갤러리들이 참가해 주셨습니다. 모두 10개의 특별전을 열어서 가장 많은 관람객들과 또 판매가는 최고 경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미술 시장이 활황인 이유는 아트테크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층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1월 법 개정으로 미술품 양도 수익에 대한 개인 세금 부담도 줄었습니다.
미술품 수요도 판화와 유명 작가의 에디션, 아트토이 등 여러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장희정/갤러리 현대 실장 : "요즘 젊은 세대들이 작품을 많이 구매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작품도 큰 원화 보다는 소품 위주의 작품, 그리고 종이, 판화 이런 작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미술품 구매 방식이 다양해진 것도 또다른 이유입니다.
미술품 온라인 경매가 늘고,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코인으로도 미술품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오세건/미술품 경매 회사 대표 : "젊은 세대들도 더 쉽게 온라인 경매에 참여할 수 있고 그것에 발맞춰서 저희도 온라인 경매 횟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이것과 요즘 유행에 맞춰서 디지털 아트인 NFT(블록체인 토큰)사업도 저희가 3/4분기에는 오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관람객 2만 3천여 명, 150억 원의 판매를 기록한 아트부산.
이 기록을 갈아 치우며 올해도 미술 시장 활황세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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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5-14 10:55:23

[앵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미술품을 사고 파는 시장은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술품 재테크, 이른바 '아트테크'가 유행하고, 블록체인을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구매 방식이 다양화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장 주목받고 있는 국내외 주요 현대작가들 작품 4천여 점이 벡스코에 모였습니다.
국내외 화랑 110곳이 참여하는 이번 미술장터에 상인들이 거는 기대가 큽니다.
올 들어 열린 화랑미술제가 72억 원,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BAMA가 65억 원으로 각각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변원경/아트부산 대표 : "해외에서도 코로나 시국에서도 많은 갤러리들이 참가해 주셨습니다. 모두 10개의 특별전을 열어서 가장 많은 관람객들과 또 판매가는 최고 경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미술 시장이 활황인 이유는 아트테크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층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1월 법 개정으로 미술품 양도 수익에 대한 개인 세금 부담도 줄었습니다.
미술품 수요도 판화와 유명 작가의 에디션, 아트토이 등 여러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장희정/갤러리 현대 실장 : "요즘 젊은 세대들이 작품을 많이 구매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작품도 큰 원화 보다는 소품 위주의 작품, 그리고 종이, 판화 이런 작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미술품 구매 방식이 다양해진 것도 또다른 이유입니다.
미술품 온라인 경매가 늘고,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코인으로도 미술품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오세건/미술품 경매 회사 대표 : "젊은 세대들도 더 쉽게 온라인 경매에 참여할 수 있고 그것에 발맞춰서 저희도 온라인 경매 횟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이것과 요즘 유행에 맞춰서 디지털 아트인 NFT(블록체인 토큰)사업도 저희가 3/4분기에는 오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관람객 2만 3천여 명, 150억 원의 판매를 기록한 아트부산.
이 기록을 갈아 치우며 올해도 미술 시장 활황세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미술품을 사고 파는 시장은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술품 재테크, 이른바 '아트테크'가 유행하고, 블록체인을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구매 방식이 다양화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장 주목받고 있는 국내외 주요 현대작가들 작품 4천여 점이 벡스코에 모였습니다.
국내외 화랑 110곳이 참여하는 이번 미술장터에 상인들이 거는 기대가 큽니다.
올 들어 열린 화랑미술제가 72억 원,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BAMA가 65억 원으로 각각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변원경/아트부산 대표 : "해외에서도 코로나 시국에서도 많은 갤러리들이 참가해 주셨습니다. 모두 10개의 특별전을 열어서 가장 많은 관람객들과 또 판매가는 최고 경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미술 시장이 활황인 이유는 아트테크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층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1월 법 개정으로 미술품 양도 수익에 대한 개인 세금 부담도 줄었습니다.
미술품 수요도 판화와 유명 작가의 에디션, 아트토이 등 여러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장희정/갤러리 현대 실장 : "요즘 젊은 세대들이 작품을 많이 구매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작품도 큰 원화 보다는 소품 위주의 작품, 그리고 종이, 판화 이런 작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미술품 구매 방식이 다양해진 것도 또다른 이유입니다.
미술품 온라인 경매가 늘고,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코인으로도 미술품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오세건/미술품 경매 회사 대표 : "젊은 세대들도 더 쉽게 온라인 경매에 참여할 수 있고 그것에 발맞춰서 저희도 온라인 경매 횟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이것과 요즘 유행에 맞춰서 디지털 아트인 NFT(블록체인 토큰)사업도 저희가 3/4분기에는 오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관람객 2만 3천여 명, 150억 원의 판매를 기록한 아트부산.
이 기록을 갈아 치우며 올해도 미술 시장 활황세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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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기자 jh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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