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번역원 신임 원장에 곽효환 시인

한국문학번역원 신임 원장에 곽효환(53) 시인이 임명됐습니다.

곽효환 신임 원장은 중견 시인으로, 대산문화재단 상무로 재직해왔습니다. 한국시인협회·한국작가회의 이사, 문체부 문학진흥정책위원회 위원, 서울국제문학포럼 집행위원장,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한국문학번역·연구·출판지원과 국제문학교류 사업 등을 하는 대산문화재단에서 오래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번역지원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고 문체부는 전했습니다.

시집으로는 '인디오 여인'(2006), '지도에 없는 집'(2010), '슬픔의 뼈대'(2014), '너는'(2018) 등이 있고, 저서로 '한국 근대시의 북방의식'(2008), '너는 내게 너무 깊이 들어왔다'(2014) 등이 있습니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3년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체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