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월 북한에 정제유 4천900배럴 공급”…6개월 만에 공식보고

입력 2021.05.14 (17:09) 수정 2021.05.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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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정제유 공급량을 밝히지 않았던 중국이 6개월 만에 유엔에 공급량을 공식 보고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중국이 지난 3월 북한에 정제유 약 4천893배럴(약 587.4톤)을 공급했다고 밝혔다고 오늘(14일)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보고된 대북 정제유 공급량은 북한이 연간 수입할 수 있는 정제유 총량 50만 배럴의 100분의 1 수준입니다.

그러나 북한은 선박 간 해상 환적 등을 통한 밀거래로 이 같은 제재를 회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이 대북 정제유 공급량을 밝힌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공급량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2017년 12월 채택된 안보리 결의 2397호는 1년에 북한이 반입할 수 있는 정제유를 총 50만 배럴로 제한하고, 유엔 회원국들이 매달 북한에 제공한 정제유 양을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웹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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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4 17:09:19
    • 수정2021-05-14 17:30:15
    정치
대북 정제유 공급량을 밝히지 않았던 중국이 6개월 만에 유엔에 공급량을 공식 보고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중국이 지난 3월 북한에 정제유 약 4천893배럴(약 587.4톤)을 공급했다고 밝혔다고 오늘(14일)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보고된 대북 정제유 공급량은 북한이 연간 수입할 수 있는 정제유 총량 50만 배럴의 100분의 1 수준입니다.

그러나 북한은 선박 간 해상 환적 등을 통한 밀거래로 이 같은 제재를 회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이 대북 정제유 공급량을 밝힌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공급량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2017년 12월 채택된 안보리 결의 2397호는 1년에 북한이 반입할 수 있는 정제유를 총 50만 배럴로 제한하고, 유엔 회원국들이 매달 북한에 제공한 정제유 양을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웹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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